추적 사건25시

유동수 의원, 보이스피싱 9년간 20만 건 발생, 피해액 2조 4천억 원에 달해

페이지 정보

작성자편집국 작성일 20-09-29 19:45

본문


유동수 의원, 보이스피싱 9년간 20만 건 발생, 피해액 2조 4천억 원에 달해

- 보이스피싱 매일 61건, 7억 4천만 원 피해 발생해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735e4d70aea027fd4ed435fd8554bbd7_1601376324_5059.jpg

지난 9년간 보이스피싱사건은 20만건 발생했고, 피해액은 2조 4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매일 61건의 보이스피싱으로 7억 4천만 원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유동수 의원(인천 계양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자료에 따르면 2012년 5,709 보이스피싱 사기가 지난해 37,667건으로 6.6배 급증했으며, 피해 금액 역시 595억 원에서 10.7배 증가한 6,398억 원에 달했다.

19년 말 기준 보이스피싱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서울(10,494건)이며 경기, 인천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액 역시 서울(2,082억 원), 경기 인천 순으로 많았다.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 환급에 관한 특별법과 보이스피싱 방지를 위해 금융감독원, 법무부, 경찰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7개 기관이 참여한 협의체 출범 이후에도 보이스피싱은 매년 증가할 뿐 줄어들지 않았다.

유동수 의원은 “실제 협의체의 책임을 지고 있는 금융위원회는 신·변종 수법이 나타났을 때 경찰청·금융감독원과 함께 합동경보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로 관계 부처 간 공조로 경보가 발령된 것은 두 차례에 불과했다.”며 “보이스피싱 범정부 협의체 활동이 과연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보이스피싱에 대한 지적이 있었지만 금융소비자가 느낄 수 있을 만큼 개선되지 못했다”며 “이번 국정감사에서 금융당국의 잘 잘못을 꼼꼼히 따져 피싱사기 근절을 위한 실질적이고 보다 촘촘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주요사건

주요사건

국회소식

Total 6,453건 4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집단행동 전공의 대다수, 행정·사법 처벌 임박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4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의대증원에 반대해 근무지를 이탈해 거리로 나선 전공의들에게 예고한 강력한 조치로 행정·사법 처벌이 임박했다.지난해 4월 여…

  • 전공의 부족한 병원, 간호사에게 의사업무 맡겨-환자 안전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3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전공의(인턴·레지던트)가 무더기로 이탈하는 의료대란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의사가 해야할 업무를 간호사가 떠…

  •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에 강경 조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등이 서울대병원 등 5대 상급종합병원 전공의 대표가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하고 의과대…

  • 이재용, '부당합병, 회계부정' 재판 1심 무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부당합병' 의혹으로 기소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이재용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