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강마리 작가 『서귀 – 나에게로 돌아가다』 수묵산수화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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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부1 작성일23-01-16 16:22 조회5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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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강마리 작가 『서귀 – 나에게로 돌아가다』 수묵산수화전 개최

“바다가 보이는 고향 마을의 풍경은 사라지지 않았다.

예나 지금이나 고향의 멋과 향은 동심 속에 머물러 있고, 추억으로 되살아나 출렁인다.

가장 아름다운 삶의 종착역은 고향이며, 내 발걸음도 어느덧 고향을 향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17일부터 2월 26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서귀 – 나에게로 돌아가다’수묵산수화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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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서는 강마리 작가가 20대 청춘에 서귀포항을 떠난 지, 35년 만에 돌아와 고향 풍경을 그린 수묵산수화 30여 점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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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묵산수화 작품1

갯내음을 토해내는 바당, 아픈 과거를 간직한 범섬, 해풍을 받아들인 곰솔, 동무들과 뛰놀던 들판, 무지개다리처럼 희망을 뿜어내는 폭포 등 고향의 진풍경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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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묵산수화 작품2

강마리 작가는 “몸은 고향을 떠나 있었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늘 고향의 봄을 간직해왔다”며 “먹을 잡고서 고향의 풍경과 동행하는 매순간마다 설레임과 그리움으로 사무쳤다”고 밝혔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박물관은 오래된 고향뿐만 아니라 미래의 고향까지 넘나들 수 있는 정거장이다”이라며 “하늘 아래 가장 아름다운 고향역에서 계묘년 새 희망을 설계하는 기회가 가져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 작가는 명아재 장은철의 문하에서 수묵산수화를 수학했으며, 현재 한국수묵연구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대표 작품으로는 「형제섬」, 「산방산」, 「소나무와 한라산」 등이 있다.

추적사건25시 최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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