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들의 일상에 책문화가 스며들도록 3개 핵심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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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23-01-25 18:40 조회6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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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들의 일상에 책문화가 스며들도록 3개 핵심사업 본격 추진

- 광화문광장에도 열린 책문화 공간「광화문 책마당」새롭게 운영 -

- 서울시민이 뽑은 10대 뉴스 4위, 작년 21만 명 찾은 ‘책읽는 서울광장’ 올해 주 4일로 확대 운영 -

- 아가맞이 부모님을 위한「엄마 북(Book)돋움」책선물도 시작, 연계 프로그램 추진 -

서울시는 올해 ‘문화로 행복한 시민문화 향유 도시’ 구현을 위한 문화분야 주요 사업으로 책을 통한 시민 문화 향유 사업 3개를 집중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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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2022년 새롭게 개최하여 한 해 동안 총 21만 명의 시민이 찾으며 큰 사랑을 받았던 ▴책읽는 서울광장을 기존 주3회 → 주4회로 확대 운영하고 광화문광장에 ▴광화문 책마당을 신규 조성하여 시민들이 책과 문화를 일상 속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출산을 앞둔 부모를 위한 ‘책 상자 배달 서비스’인 ▴엄마 북(Book)돋움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작년 8월, 새롭게 개장하여 서울시민의 새로운 정서적·문화적 쉼터로 자리잡은 광화문광장에 <광화문 책마당>이 조성된다.

오는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에 개장할 <광화문 책마당>은 보행광장의 특성에 맞게 걷고(Flow) 잠시 머무는(Stay) 여정 속에서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된다.

<광화문 책마당>은 ▴실내 2곳(광화문라운지, 세종문화회관 내 세종라운지)과 ▴야외 3곳(육조마당, 놀이마당, 해치마당), 총 5군데의 거점으로 운영된다.

이중 세종라운지의 <광화문 책마당 세종문화회관점(가칭)>은 오는 2월부터 시범 운영에 나선다.

5호선 광화문역사 내 ‘광화문라운지’는 서비스 거점 공간으로 조성된다. 광장 전체에서 자유롭게 책을 이용하고, 책을 매개로 한 독서, 만남, 소통이 가능한 환경을 갖춘다.

세종문화회관 세종 라운지 내의 책마당은 ‘북카페형’ 공간으로 세종문화회관의 공연예술과 함께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다양한 도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광화문 책마당 세종문화회관점(가칭)>은 ‘광화문에 흐르는 것들’을 주제로 엄선한 건축, 공연, 미술, 음악 분야 관련 도서 400여 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 방문객뿐만 아니라 인근의 직장인들, 광장 방문객들이 커피 한 잔과 함께하는 예술도서의 여유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육조마당은 경복궁과 인왕산을 배경으로 알록달록한 서가가 설치된다.

역사가 담긴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배경으로 현재 보여주는 고층 빌딩이 들어선 서울 한복판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의 모습이 새롭게 담기며 떠오르는 ‘인증샷’ 명소로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울광장을 전 세계 최초 ‘열린 야외 도서관’으로 조성하여 작년 한 해 동안 21만 1천여 명의 시민들이 찾은 ‘책읽는 서울광장’이 오는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에 개장하여 11월 중순까지 운영한다.(혹서기 7~8월 휴장)

한편, ‘책읽는 서울광장’은 2022년 <서울시민이 뽑은 10대 뉴스>에서 4위에 올랐다.

‘책읽는 서울광장’은 개장 첫 해인 작년 한 해 동안 21만 1천여 명, 하루 평균 4천 9백여 명이 다녀갔다.

책광장을 찾은 시민 1,66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 시민의 94.7%가 ‘책읽는 서울광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94.0%가 재방문의사가 있다고 답변하여 올해도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책읽는 서울광장’은 ’22년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촘촘히 설계된 ‘책문화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할 방침이다.

올해는 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책읽는 서울광장’을 누릴 수 있도록 운영 일자를 기존 주 3일에서→주 4일(평일 2일, 주말 2일)로 확대 운영한다.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 ‘운영일을 확대했으면 좋겠다’는 답변이 88.1%로 높았던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책읽는 서울광장’의 상징이 된 알록달록한 열린서가 11대에는 새로운 주제를 담은 책 5천여 권이 비치될 예정이다.

각 서가에는 새로운 주제로 엄선된 신간을 채우고, 상·하반기 총 20주에 걸쳐 시민들의 일상 속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특화 주제 도서를 선보인다.

또한, 평일과 주말의 운영 콘셉트를 이용자층에 따라 세분화하여 운영한다.

평일은 ‘직장인·학생·단체방문형’, 주말은 ‘가족·연인·친구형’으로 나누어 방문객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목요일에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한 ‘요가’, ‘체조’ 등 ‘몸 행복 프로젝트’를 주제로한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금요일에는 다양한 시문학 등 고전작품을 함께 읽고 낭송하는 시간을 갖는 ‘마음 건강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연다.

토~일요일에는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놀이·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외에도 민선8기 서울시정의 핵심기조인 ‘약자와의 동행’의 일환으로 ‘책읽는 서울광장’에서도 매월 약자와 함께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약자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도서 ▴사회 구성원 간 이해를 돕는 도서 및 관련 정책 안내 자료를 소개하여 책 문화를 통해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동행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육아관련 정보가 필요한 시민들을 책을 통해 직접 찾아가는, ‘책 배달 서비스’인 ‘엄마 북(Book)돋움’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임신 3개월부터 출산 후 3개월까지의 육아가정에 도움이 되는 책을 꾸러미 형태로 배송해주는 사업이다. ‘엄마 북(Book)’돋움 사업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위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책꾸러미를 받고싶은 엄마들은 ‘서울시 임산부 교통비 지원 사업 누리집’에서 교통비를 신청하면서 ‘엄마 북(Book)돋움’ 상자를 함께 신청하면 된다.

‘엄마 북(Book)돋움’ 책 꾸러미에는 엄마아빠의 육아에 도움을 주는 ▴엄마아빠책(2권), 우리 아기가 읽기 좋은 그림책인 ▴우리 아이 첫 책(1권)과 양육에 도움을 주는 서울시의 정책정보가 담겨있다.

‘엄마아빠책’은 육아분야 전문가 및 양육자 7명이 참여하는 ‘선정위원회’에서 추천한 책 중, 서울시민의 투표를 거쳐 최종 10권이 선정된다.

‘우리 아이 첫 책’은 북스타트 코리아에서 선정한 영유아 도서를 선정한다.

한편, 올해 ‘엄마 북(Book)돋움’에 들어갈 엄마아빠책 선정을 위한 시민투표가 1월 17일(화)~1월 30일(월)까지 ‘서울시 엠보팅’ 시스템에서 진행중이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책 10권이 책꾸러미에 포함될 엄마아빠책으로 선정된다.

엄마아빠책 엠보팅: https://mvoting.seoul.go.kr/74255 이외에도 책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엄마아빠의 양육을 지원하는 <엄마 북(Book)돋움 프로그램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기존 영유아의 독서활동에 집중되어 있던 책문화 프로그램을 육아 당사자인 엄마아빠들의 정보교류와 소통에 집중한 ‘양육자 중심 프로그램’으로 확대한 것이다.

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자치구도서관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육아에 지친 엄마아빠의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는 ▲엄마아빠 힐링 프로그램,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양육자를 위해 돌봄전문가가 함께하는 ▲아이 돌봄 프로그램, 영유아의 독서습관 형성을 돕는 ▲북스타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도록 올해 25개 자치구에 공공도서관 운영 예산 7,790백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서울책보고(헌책 기반)와 서울아트책보고(아트북 기반), 서울형책방(동네문화공간)와 같은 책문화 공간에서 다양한 주제, 형태의 도서와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최경주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가깝게 누리고, 문화를 통해서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는 문화분야 과제를 계속 고민해 왔다”며 “올해 서울시의 다채로운 책 문화 프로그램들을 통해 시민들이 문화향유의 기회를 늘리고, 정서적으로 충만한 한 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적사건25시 이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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