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 ‘2023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III 밀양’《풍경을 넘다》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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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23-09-01 22:38 조회466회 댓글0건본문
경남도립미술관, ‘2023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III 밀양’《풍경을 넘다》전시 개최
- 도내 5개 시군에서 지역 문화예술기관과 공동 개최 -
- 세 번째 전시, 밀양시청 갤러리에서 9월 5일부터 9월 25일까지 -
경남도립미술관(관장 박금숙)은 ‘2023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세 번째 전시를 밀양시청갤러리에서 9월 5일 개최한다.
‘2023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은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의 기회 확대와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내 5개 시군(의령, 사천, 밀양, 양산, 거창)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밀양시청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Ⅲ-밀양’ 전시는《풍경을 넘다》라는 주제로 경남도립미술관 소장품 중 풍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담아낸 회화 및 판화 작품 18점을 선보인다.
노재황,자작나무,1992,석판화
미술에서 풍경은 단순한 자연의 재현을 넘어 작가 개인이 경험한 세계에 대한 표현이자 기록을 의미한다.
자연을 대하는 작가의 시선과 태도, 사용하는 재료와 표현 기법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의 풍경이 탄생한다.
전시를 통해 풍경에 대한 다채로운 접근법을 소개하고, 나아가 풍경을 마주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자신이 경험하고 관찰한 자연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밀양 출신 작가 박장길(1954~)은 아크릴 물감과 톱밥을 섞는 혼합 기법을 통해 자연에 대한 자신의 사유를 그려냈다.
추상 미술의 선구자로 알려진 전혁림(1916~2010)은 고향 통영 일대의 풍경을 짙은 푸른색의 추상으로 담아냈다.
이 외에도 색면으로 자연을 탐구한 오영재(1923~1999)의 <파라다이스>(1980년대), 밀양 출신 작가 노재황(1938~)의 판화 작품 <자작나무 1, 2>(1992) 등 풍경을 소재로 한 작품 18점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밀양시청갤러리에서 선보일 《풍경을 넘다》전시는 9월 5일부터 25일까지 21일간 진행된다.
이어서 ‘2023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네 번째 전시는 양산시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10월 5일부터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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