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잠’시 충전…서울시, 5월 2일(토)『2026 한강 잠퍼자기 대회』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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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6-04-29 08:27 조회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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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양동주 기자]

책만 펼치면 잠이 온다.”, “하루 종일 쌓인 피로, 한강에서 제대로 풀고 싶다.” 따스한 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각자의 사연을 안고 모인 시민 170명이 가장 치열한 수면 경쟁을 펼친다.

서울시는 52() 오후 3, 여의도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2026 한강 잠퍼자기 대회를 개최한다.

2024년 첫선을 보인 이후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한강 잠퍼자기 대회, 바쁜 일상 속 시민들에게의 가치를 전달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이색 문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참가자는 416()부터 20()까지 모집하였으며, 신청 사연 등을 바탕으로 최종 170명이 선발되었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최고의 숙면을 겨루게 된다.

중환자실 간호사 조 씨(20)늘 긴장 속에 사느라 수면이 뒤로 밀려 있었는데, 퇴근 직후인 오후 3시는 저만의 숙면 골든타임이라며 항상 남의 회복만 돕던 제가 이번엔 저 자신에게 휴식을 선물하고 싶다 전했다.

아내를 대신해 신청한 김 씨(30)밤마다 잠 못 드는 아내를 재우느라 저까지 만성 피로에 시달린다한강의 바람과 햇빛 아래서 아내의 수면 재능이 빛을 발해 제 생존권도 보장받길 바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예비 신혼부부 윤 씨와 신 씨(30)결혼 준비와 야근으로 넘쳐나는 정보에 치여 살고 있다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 따뜻한 봄날 배우자와 나란히 누워 아무 걱정 없이 잠드는 것이 소원이라고 사연을 보냈다.

대회 방식은 단순한 낮잠을 넘어, 여러 외부 자극 속에서도 깊은 수면 상태를 유지하는 수면 집중력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둔다.

현장에서는 깃털로 간지럽히기, 모기 소리 들려주기 등 총 2차례의 방해공작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이를 극복하고 평온함을 유지해야 한다.

승패는 수면 데이터로 가른다. 참가자의 수면 측정 기록을 기반으로 깊은 수면 유지 시간 수면 품질 점수를 종합 평가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개성 있는 잠옷 스타일을 겨루는 베스트 드레서선발전도 함께 열린다. 현장을 찾은 일반 시민들의 투표로 우승자를 가려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여의도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대회를 관람할 수 있으며, 책읽는 한강공원의 풍성한 도서와 문화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특별한 휴식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2026 한강 잠퍼자기 대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책읽는 한강공원 누리집(www.hangangoutdoorlib.seoul.kr) 또는 인스타그램(@hangang.outdoorlib)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번 대회는 자체를 하나의 콘텐츠로 풀어내 시민들에게 색다른 여유와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참가자 여러분이 한강의 시원한 바람 아래서 일상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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