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공연예술축제, 코로나19와 폭우에도 객석점유율 높아
페이지 정보
서용덕기자 작성일20-08-13 23:09 조회1,114회 댓글0건본문
- 오는 16일까지 계속 되는 밀양공연예술축제 -
- 밀양공연예술축제, 공연가뭄에 단비가 되어 주다! -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8월 1일부터 개최된 2020밀양공연예술축제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
2020밀양공연예술축제는 코로나19와 장마로 인한 폭우에도 작품별로 평균 객석 점유률 95%이상을 기록하며, 일부 공연은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첫날인 지난 1일 K-STAR 청년아카데미에서 대중뮤지컬로 각색한 <논두렁 연가>의 매진을 시작으로, 차세대연출가전 및 대학극전 공모작 16개 공연 중 <예쁘게 봐주세요-서동요> 등 11개 공연과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올린 창작뮤지컬 지역우수작품 사다리 움직임 연구소 <한 여름 밤의 꿈> 등도 매진돼 많은 관객들이 현장에서 아쉽게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극단 메들리 <나의 한국식 아파트>, 연극집단 반 <페퍼는 나쁘지 않아> 등의 작품은 객석 점유율 100% 이상을 기록했으며, 오는 15일과 16일 공연예정인 극단반달 <꿈꾸는 별들>도 이미 매진됐다고 시는 전했다.
특히, 야외공연인 개막작 극단 마방진 <낙타상자>와 공상집단 뚱딴지 <코뿔소> 등의 공연은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도 우의를 입고 마스크를 착용해 관람하는 등 높은 관람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16일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관객을 맞이하게 된다.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는 제28회 서울어린이 연극제에서 3관왕을 차지한 스튜디오 나나다시의 가족극 <우산도둑>, 극단 객석과 무대의 <너의 역사>와 부산의 대표적인 극단 맥 <흉가에 볕들어라>가 이어진다.
밀양아리나에서는 박근형 연출가의 <만주전선>과 <해방의 서울>, 76극단 <엔드게임>, 한국연극 대상을 받은 극단 인어 최원석 연출 <빌미>가 공연된다.
오는 16일 폐막작으로는 대한민국연극제 대상을 받은 극단예도 <꽃을 피게 하는 것>이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손재규 문화예술과장은 “밀양공연예술축제가 준비한 한 여름밤의 연극 관람으로 코로나19와 긴 장마로 지친 몸과 마음의 여유를 찾기를 바란다”면서 “축제가 끝날 때까지 철저한 방역을 통해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