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그린‘치매가 있어도 행복한 우리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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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주기자 작성일20-08-27 23:17 조회1,408회 댓글0건본문
아이들이 그린‘치매가 있어도 행복한 우리동네’
최우수 저학년 황나율
▸ ‘2020년 치매극복 어린이 그림 공모전’ 수상작 선정, 9월 치매극복 주간에 전시
대구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 진행한 ‘2020년 치매극복 어린이 그림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대구시와 대구광역치매센터(센터장 김병수)가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 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치매가 있어도 행복한 우리동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치매 어르신을 위해 내가 도울 수 있는 일, 우리 동네에서 치매 어르신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 등을 어린이의 시각에서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했다.
대구지역 초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총 526개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 2점, 우수 4점, 장려10점으로 모두 16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저학년 최우수상은 계성초등학교 3학년 황나율 학생의 ‘치매예방 캠페인, 기억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이, 고학년 최우수 작품은 노변초등학교 5학년 박근우학생 ‘기억 꿰매기’가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은 9월 치매극복 주간(9.14~9.21) 동안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지하1층 힐링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비대 온라인 전시회도 마련해 ‘대구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daegu.nid.or.kr)’에서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수상 작품은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등 치매관리사업 전반에 공익적 목적으로 활용된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많은 응모작에서 치매 어르신을 돕고 싶고,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순수한 동심이 그림으로 잘 표현됐다”며 “앞으로도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함께 극복할 수 있는 대구를 만들기 위해서 시민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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