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양춘화기(陽春和氣)’ 주제로 북촌문화센터 4월의 토요 문화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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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21-03-30 19:43 조회724회 댓글0건본문
서울시, ‘양춘화기(陽春和氣)’ 주제로 북촌문화센터 4월의 토요 문화행사 진행
- ‘한식(寒食)’, ‘봄’, ‘북촌’을 소재로 한 체험/놀이/마을여행/해설 프로그램 운영 -
서울시 북촌문화센터는 ‘양춘화기(陽春和氣)-따뜻한 봄의 화창한 기운’을 주제로 4월의 토요 문화행사 ‘북촌문화요일’을 운영한다.
4월의 ‘북촌문화요일’은 고유 명절인 ‘한식(寒食)’과 ‘봄’, ‘북촌’을 소재로 한 다양한 공예·문화 체험과 전통놀이/마을여행/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북촌의 따스한 봄기운을 전달할 예정이다.
먼저 3일(토)은 고유 명절 한식(寒食)을 맞아 제기 만들기, 계란에 그림 그리기 등 한식 때 행하던 다양한 놀이와 풍습들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계동마님댁 한식(寒食)맞이’ 절기행사를 한다.
‘계란에 그림 그리기’와 ‘투란희(鬪卵戱)’ : 한식에는 닭과 계란을 이용한 다양한 놀이와 풍속을 즐긴 것으로 전해지는데, 계란으로 다양한 겨루기를 하는 ‘투란(鬪卵)’도 그 중 하나이다. 삶은 계란 위에 누가 더 그림을 잘 그리는지 겨루거나, 서로 계란을 부딪쳐 상대방의 계란을 깨뜨린 사람이 이기는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 3일(토), 총 10회(10:00/10:30/11:00/11:30/13:00/13:30/14:00/14:30/15:00/15:30), 회당 6명(사전예약 4명, 현장접수2명)
‘용 그림 그리기’ : ‘한식날 비가 오면 그 해는 풍년이 온다’는 속설이 있다. ‘용을 그리면 비가 온다’는 기우(祈雨) 풍습을 재현하며 한 해의 풍요와 안식을 기원해본다. ‣3일(토), 총 5회(10:00/11:00/13:00/14:00/15:00), 회당 8명(전원 사전예약)
‘제기 만들기’ : 제기는 한식에 주로 즐기던 놀이기구로. 직접 제기를 만들고 북촌문화센터 교육관 마당에서 제기차기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 3일(토), 총 10회(10:00/10:30/11:00/11:30/13:00/13:30/14:00/14:30/15:00/15:30), 회당 4명(사전예약 2명, 현장접수2명)
‘봉숭아 꽃씨 나눔’ : 한식날 땅에 볍씨를 담가 농사를 준비하던 풍습을 재현해 시민들에게 봄과 어울리는 봉숭아 꽃씨를 나누어 준다. ‣3일(토), 13:30~16:00, 선착순 100명
둘째 주(10일)부터는 ‘봄’과 ‘북촌’을 소재로 ‘꽃이 담긴 조명 만들기’, ‘멋글씨(캘리그래피) 액자 만들기’ 등 매주 두 가지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일(토) - 꽃이 담긴 조명 만들기 : 생화를 보존 처리한 보존화(브리저브드 플라워)를 사용해 조명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10일(토), 총 5회(10:00/11:00/13:00/14:00/15:00), 회당 9명(사전예약 7명, 현장접수 2명)
10일(토) - ‘멋글씨(캘리그래피) 액자 만들기’ : 직접 쓴 멋글씨(캘리그래피) 개성이 담긴 액자를 만들어본다.‣10일(토), 총 7회(10:00/10:40/11:20/13:00/13:40/14:20/15:00/15:40), 회당 6명(사전예약 4명, 현장접수 2명) 17일(토) - ‘북촌 풍경스케치’ : 작은 도화지에 펜과 붓, 물감, 크레파스를 이용해 북촌의 풍경을 담아본다.
‣17일(토), 총 5회(10:00/11:00/13:00/14:00/15:00), 회당 11명(사전예약 9명, 현장접수 2명)
17일(토) - ‘벚꽃 방향기 만들기’ : 봄 바람에 날리는 꽃향기를 생각나게 하는 방향기(디퓨저)를 만들어본다. 종이를 이용한 시들지 않는 페이퍼플라워와 함께 꽃향기를 담은 디퓨저를 만들어본다.
‣17일(토), 총 5회(10:00/11:00/13:00/14:00/15:00), 회당 6명(사전예약 4명, 현장접수 2명)
24일(토) - ‘전각, 수제도장 만들기’ : 천연석에 나를 표현하는 글자를 새겨 세상에 하나뿐인 도장을 만들어본다. ‣24일(토), 총 5회(10:00/11:00/13:00/14:00/15:00), 회당 5명(사전예약 3명, 현장접수 2명)
24일(토) - ‘봄꽃 향기 왁스 방향제 만들기’ : 왁스와 오일, 말린꽃(드라이플라워) 등을 이용해 은은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방향제를 만들어본다. 인테리어 장식이나 선물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24일(토), 총 5회(10:00/11:00/13:00/14:00/15:00), 회당 8명(사전예약 6명, 현장접수 2명)
특별히 셋째 주(17일)부터는 지난 4년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마을여행 프로그램이 코로나로 인한 공백과 동절기 휴식기를 마치고 운영을 재개한다.
‘계동마님 찾고 보물 찾고’ 등 정기해설 프로그램과 함께, 마을 해설가들이 들려주는 북촌만의 ‘이야기하기(스토리텔링)’를 따라 정겨운 북촌을 만날 수 있다.
마을여행 - ‘봄볕 따라 북촌 골목길 탐방’ : 북촌의 골목길을 여행하며 일제강점기부터 오늘날까지 지금의 북촌 골목길이 만들어지게 된 역사와 골목을 이루는 여러 담장의 종류와 건축적 특성을 들어본다. ‣17일(토), 총 1회(10:30~12:00), 10명(전원 사전예약)
정기해설 - ‘계동마님 찾고 보물 찾고’ : 1921년 지어진 등록문화재 제229호인 북촌문화센터는 ‘계동마님 댁’으로 불려왔다. 북촌문화센터 상주 해설사와 함께 북촌문화센터를 둘러보며 계동마님의 삶과 한옥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계동마님이 숨겨둔 보물을 찾아본다. ‣둘째/넷째 주 토요일, 일 1회(11:00~11:40), 10명(전원 사전예약)
정기해설 - ‘한옥아 놀자’ :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옥 용어, 구조를 알려주고 한옥의 주재료를 직접 만져보는 체험을 한다. 나아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과 한옥의 다른 점은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매주 토요일, 일 1회(11:00~11:40), 10명(전원 사전예약)
정기해설 - ‘한옥의 아침’ : 북촌문화센터의 한옥 구조 및 건축적 요소들을 면면히 들여다보고 공간 곳곳에서 옛 사람들의 일상을 직접 체험해보며 아침 한옥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본다. ‣둘째/넷째 주 일요일, 일 1회(11:00~11:40), 10명(전원 사전예약)
이외에도 북촌문화센터 마당에서 민속놀이인 널뛰기, 투호 던지기를 상시 체험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예약’과 ‘현장접수’를 병행해 체험자를 모집하며, 예약은 서울한옥포털(https://hanok.seoul.go.kr)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북촌문화센터(☎02-741-1033)로 문의하면 된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북촌에 깃든 봄기운을 마음에 담아 코로나로 인해 힘든 우리의 일상에 작은 온기와 희망을 채우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추적사건25시 이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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