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마마, 억울하고 원통합니다. 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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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17-03-17 11:20 조회1,3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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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마마, 억울하고 원통합니다. 마마


삼성동 박근혜 사저주변, 주민들 고통 심각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의 탄핵 반대 집회로 동네 주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집회 참가자들의 과격 행위로 인근에 있는 삼릉초교를 다니는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인근 주택가에 사는 주민들은 집회 참가자들의 고성·욕설에 시달리는 것도 모자라 물론 기자로 오해받아 폭행까지 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각 언론사 차량들이 박 전 대통령 자택 주변에 무분별하게 불법주차하면서 공회전을 하다보니 주민들이 매연에 시달린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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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참다 못한 학부모들이 경찰에다가 박 전 대통령 집 앞 집회 신고를 막아달라는 탄원서까지 제출했다. 경찰은 지난 16일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새로 신고한 집회에 대해 금지 통고를 하는 동시에, 기존에 박 전 대통령 자택 앞 집회를 신고한 친박 단체에게도 ‘집회 제한’을 통고했다. 삼릉초에 두 아이를 보내는 한 학부모 A씨는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아이들을 향해서가 아니라 빌딩 앞에 기자들, 방송장비를 운영하시는 분들에게 너무나 심한 욕설을 계속하세요. (아이들이 그 욕설에) 그냥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거죠”라면서 “어떤 분들은 신체 주요 부위를 잘라라 이런 말씀도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라고 전했다.


A씨는 “(집회 참가자들이) 아이들을 붙잡아놓고 ‘역사를 바로 알아야 된다’고 하면서 아이들에게 미친 이야기할 때도 있고, 편의점에 가서도 이분들이 탄핵의 문제점과 관련해 일장연설들을 하실 때가 있어요”라면서 “아이들은 그 골목을 지나가는 걸 무서워하고요. 그리고 지나가다 들은 욕들에 대해서 (아이들이) 첫날은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무방비로 노출돼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리고 학교 운동장에서도 좀 놀고 싶은데 일찍 집으로 돌려보내니까 속상한 소리도 하기도 하고”라고 토로했다. 


경찰은 이미 박 전 대통령 집 앞에 집회를 신고한 단체에게 학교 등교 시간인 오전 7∼9시, 하교 시간인 낮 12시∼3시 사이에는 집회를 열지 못하게 했으며, 수업 시간에는 확성기 등 음성증폭장치의 사용을 금지했다. 또 행인과 기자를 상대로 시비를 걸거나 신고한 인원(20명)보다 많이 집회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했다. 하지만 A씨는 “중요한 건 통제되지 않은 분들이 많거든요”라면서 “(집회 참가자 중 아주 난폭하게 하는 분들이 발생하면) 말리고 몸싸움하다 보면 밀려서 도로 쪽으로 밀릴 때가 있어요. 얼마 전에도 경찰분이 차에 치여서 그런 일도 있었는데. 아이들도 그런 곳에 휩쓸릴 수가 있잖아요”라고 우려했다.

‘박 전 대통령이 자택에 머물면서 며칠 간 창문도 못 열었다’는 소식을 들은 A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런데 그 바로 인근에 사시는 분인데, 그분의 집이 반지하시거든요. 그런데 거기서 지금 계속 쏟아지는 매연 이런 것 때문에 자신도 창문을 못 열었을 뿐만 아니라 아니, 창문을 닫아도 그 매연이나 소음이나 이것들로 고통받는데 정말 박 전 대통령이 그것으로 괴로워하고 있다면 이웃들의 고통도 좀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을 토로하시더라고요. 정말 소통과 어떤 불통을 어쩌면 상징하는 것 같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소통이 되지 않는.” 
무분별한 언론사들의 취재 경쟁도 문제가 되고 있다. A씨는 “주변에 기자 차량들이 불법주차하면서 공회전을 하니까 굉장히 매연에도 시달리기도 하고요. 저도 사저 근처에 있는 곳에서 업무를 보는데 아침에 빌딩 안이 매연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대통령 마마, 억울하고 원통합니다. 마마

일부 정신나간 사람들 때문에 보도하는 기자들도 국민들도 정신이 오염될까 우려스러운 일들이 삼성동에서 계속 일어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민과 국가의 이름으로, 대한민국 헌법으로 파면됐지만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에서 박 전 대통령의 위세는 여전하고 이웃 주민들은 엄청난 소음과 시위에 고통 당하고 있다. 지난 15일 한 언론은 박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의 응원, 측근 정치인들의 위문, 그리고 청와대에서 누리던 돌봄을 그대로 받으며 마님행세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삼성동 자택은 한 민간인의 거주지이지만 기자들과 시민들의 접근만 가능해졌을 뿐 작은 청와대를 방불케 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언론사들이 후속보도를 하러 현장에 가도 그 보도는 있는 그대로 사실이었다. 박 전 대통령을 청와대서 보필하던 윤전추 전 청와대 행정관은 사표를 제출하고 삼성동 자택에서 박 전 대통령을 돌보고 있고 박 전 대통령 특유의 올림머리를 담당했던 이들도 삼성동을 매일 드나들고 있다. 헤어와 미용을 담당했던 정송주·정매주씨 자매는 14·15일 연이틀 삼성동을 방문했다. 박 전 대통령은 매일 청와대에서 처럼 삼성동에서도 두 사람의 머리손질을 받고 있다.

친박 정치인들의 박 전 대통령 알현도 이어지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에 도착한 지난 12일 밤 자유한국당 소속 서청원·윤상현·조원진·최경환·박대출·이우현·민경욱 의원 등이 박 전 대통령을 맞았다. 지난 13일 오전에는 조원진 의원이 따로 삼성동 자택을 찾아 약 1시간 동안 박 전 대통령을 만났다. 15일에는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자택을 찾았다. 박 전 대통령은 친박 정치인들이 아닌 지지자들에게는 쉽게 문을 열지 않고 있다. 자신을 애국시민으로 밝힌 사람들이 보내는 화분과 택배만 일부 받아들이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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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지자들의 정신나간 미친 충심은 변하지 않고 있다. 삼성동 자택의 벽돌담에는 박 전 대통령 응원메시지가 담긴 포스트잇, 태극기, 장미꽃이 붙고 있다. 15일 오후 340분쯤에는 정말 가관인 일도 벌어졌다. 박 전 대통령을 향해 절을 올리겠다며 60대 여성 2명이 삼성동 자택을 찾았는데 그들은 아스팔트 바닥 위에서 박 전 대통령 자택을 향해 절을 올리며 정말 억울하고 원통해서 3일을 굶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마마, 세상인심이 어찌 이리도 야박한지요,,, 마마,,,원통하고 억울합니다. 마마, 마마,,,”라고 울부짖었다.

졸지에 21세기의 대한민국이 수세기 전 왕조시대로 돌변했고 박 전 대통령은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이 아니라 그야말로 그들에게는 누구도 어찌해서는 안되는 존재이며 무소불위 권위의이었다. 이를 지켜 본 시민들은 아예 할 말을 잃었고 어이없고 황당함은 당연한 것이었다. 한 시민이 아무리 무식해도 그렇지,,,,의식수준이 저러니 원,,,저게 저들의 현주소인가? 쇼인지, 진짜 미쳤는지 구분이 안가네,,,”라며 혀를 차고 지나갔다.

추적사건25시 사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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