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씨, “이혜훈 대표 가족 먹을 김치도 담가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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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17-09-05 11:20 조회1,289회 댓글0건본문
옥씨, “이혜훈 대표 가족 먹을 김치도 담가줬다”
점입가경이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에게 수천만 원대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사업가 옥 씨는 이 대표 가족이 먹을 김치까지 담가줬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사업가 옥 씨는 이혜훈 대표가 자신의 집에서 일하는 중국 아줌마가 음식을 잘 못한다며 김치를 달라고 하면서 집에서 먹을 밑반찬까지 요구했다고 5일 주장했다. 옥 씨는 일하는 아줌마 전화번호까지 줘서 연락해 김치 몇가지를 집에 가서 전해줬다며 근거로 이 대표 측에서 문자로 보낸 집 주소 등도 공개했다.
옥 씨는 또 이 대표에게 건넨 명품 가운데는 남편이 쓸 벨트도 포함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이 대표는 김치를 담가주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 기억에 없다고 하면서도 만약 김치를 받았다면 비용을 지불했을 것라고 해명했다. 옥 씨에게서 건네받은 명품 역시 방송 출연을 위한 코디용이었고 포장도 뜯지 않고 모두 돌려줬다고 말했다.
한편,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저의 사려 깊지 못한 불찰로 당에 누를 끼쳐 송구하다. 저도 (거취 문제를) 깊이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당의 진로와 정치 지형이 굉장히 민감하고, (북한의 6차 핵실험이라는) 국가적 중대사가 생긴 민감한 시점에서 어떤 길이 당을 위해 가장 나은지 지금 저도 깊이 고심하고 있다”면서
“조금만 더 말미를 주면 당을 위한 결정을 곧 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이번 일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아는 사람은 저밖에 없다. 진실을 명백히 밝혀 결백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열린 바른정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참석자 다수가 당의 미래를 위해 이 대표가 자진 사퇴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들은 언제까지 이런 짜증나는 정치행태를 보아야 하나?
추적사건25시 사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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