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잠수함 건조 실전배치 코앞인데 낮잠 자는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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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17-09-19 04:41 조회1,1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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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 건조 실전배치 코앞인데 낮잠 자는 대한민국

갈수록 태산이다. 북한이 핵잠수함을 건조, 실전배치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와 군사 전문가들도 발칵 뒤집혔다. 핵실험과 탄도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계속하는 북한은 지난 1월 초부터 비밀리에 핵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다고 셋카이 닛포(世界日報) 온라인판과 중국시보(中國時報)18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북한 사정에 밝은 한국 소식통은 셋카이 닛포에 북한이 남포 부근에 설치된 도크에서 몰래 핵잠수함을 건조하고 있으며 2~3년 안으로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북한 핵잠수함의 제원 등 상세한 내용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셋카이닛포의 자매 매체인 미국 워싱턴 타임스는 보도가 사실이면 북한 해군력에 획기적인 증강이 이뤄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군사 전문가는 북한이 50~60척의 디젤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지만 소음이 커서 행적이 쉽게 노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래서 북한이 핵잠수함을 건조해 배치할 경우 미국은 물론 그 동맹국에 대한 위협이 대폭 증대할 것이라고 전문가는 경고했다. 잠수함 건조 도크가 있는 남포는 서해에 접하고 있으며 평양에서 50km 떨어져 있고 고속도로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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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20. (남포사진=38노스 홈페이지)   

남포에는 전자-기계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이 집중돼 있어 핵잠수함 건조에는 최적의 장소라고 소식통은 강조했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북한 분석 사이트 '38노스'에 의하면 북한은 지난 2014년 이래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SLBM) '북극성-1' 발사 실험을 6차례나 조용히 진행했다. 만일 북한이 핵잠수함을 개발할 때는 기존 잠수함보다 훨씬 조용히 추적을 받지 않은 채 한미일 등의 미사일 방어체제를 피하면서 국제 해역을 향해 북극성-1호를 쏠 수 있게 되며 장기간 연속 잠항이 가능해 동해는 물론 태평양까지 바다밑을 돌아다니게 된다. 38노스는 5월에 상업위성 사진 분석을 토대로 북한 서해안의 남포에 있는 해군조선소에 SLBM 시험 발사용으로 추정되는 바지선이 포착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셋카이 닛포는 북한이 SLBM 전력 개발 일환으로 현재 3000t급 대형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으며 북한군 창건 기념일인 내년 425일 실전 배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3000t급 잠수함 건조에는 중국과 러시아 기술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중국기업이 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고순도 텅스텐과 알루미늄 합금을 '고속도로 건설용 공구'로 위장해 북한에 대량 밀수출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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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도쿄신문도 14일 북한 SLBM 발사관 2~3기를 장착하고 장시간 잠행 가능한 3000t급 신형 잠수함을 연내 진수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도쿄신문은 북한이 이 같은 신형 잠수함을 개발, 현재 건조 작업이 80%까지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에대해 한 군사 전문가는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정말 심각한 문제다. 핵탄두를 실은 미사일의 사정거리가 어떠니 하는 말들은 웃음거리에 지나지 않게 된다. 이런 상황에 대한민국 정치권은 도대체 뭐란 말인가? 낮잠만 자고 있다는 말인가?”라며 그 심각성을 지적했다.

추적사건25시 국방안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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