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안보구멍 ‘뻥’, '김정은 참수' 작계정보 줄줄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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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17-10-11 06:59 조회1,2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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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안보구멍 ’, '김정은 참수' 작계정보 줄줄 새

김정은 타격 작계5015북한 추정 해커에 유출

지난해 9월 국방통합데이터센터(DIDC)가 북한인으로 추정되는 해커에 의해 해킹 당했을 당시, 북한 지도부에 대한 참수작전을 포함한 다수의 군사기밀이 유출됐다는 지적이 10일 나왔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이철희 의원은 이날 "해커들이 빼낸 문서는 2~3급 비밀 문서를 포함해 총 235GB(기가바이트) 분량으로 이 중 내용 파악이 된 것은 전체의 22.5%53GB"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유출된 자료 중 2급 기밀은 226, 3급 기밀은 42, 대외비는 27건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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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북한 전쟁 지도부에 대한 '참수작전'의 구체적인 내용이 들어있는 최신 작전계획인 '작전계획 5015', 침투·국지도발 대응 계획인 '작전계획 3100' 등이 함께 유출됐다"고 말했다. 참수작전과 관련해선 북한 지도부 이동 상황 식별·보고와 은신처 봉쇄, 공중 강습, 북한 지도부 확보·제거·복귀 등 4단계 계획이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우리 특수전사령부의 '유사시 계획', 한미 고위 지휘관에 대한 업무보고 자료, 을지프리덤가디언(UFG) 관련 회의 자료, 군부대와 발전소 등 국가 중요시설 현황 자료와 방호 계획 등도 유출됐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유출된 자료 중 182GB 분량에 대해서는 국방부가 무슨 내용이 빠져나갔는지 파악조차 못 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작전계획 5015란 무엇인가?

작전계획 5015(Operational Plan 5015; OPLAN 5015), 간단하게 "작계 5015"로 부르는 이 군사 작전 계획은 북한과의 전면전에만 초점을 두고 있던 작전계획 5027를 개선한 후속 계획이다. 작전계획 5027를 수정하여 전시 작전통제권 반환 이후에도 전면전과 국지전,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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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월에 열린 제42차 한미 안보협의회(SCM)에서 각국 국방장관의 합의로 제안되었고, 20156월 한미연합군사령부 사령관 커티스 스캐퍼로티 대장과 합동참모본부 의장 최윤희 대장이 서명하면서 발효되었다. 이후 827일에 공보부에서 언론을 발표하여 작계5015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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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5레인저연대

참수작전이 명시된 작전계획이다. 기존의 작계는 방어개념이었지만, 이때부터 작계는 선제타격으로 전환했다. 한미 연합군은 북한 핵심시설 700곳 이상을 유사시 선제타격할 계획이다. 박근혜 정부인 2016년에는 한미 연합군이 합동훈련을 했지만, 문재인 정부인 올해부터는 한국군이 단독으로 선제타격 훈련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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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5레인저연대

대한민국에서 일반적으로 말하는 참수작전이란, 김정은을 제거하는 작전을 의미한다. 대한민국 국군과 미국군은 이 작전을 유사시 시행할 작전 부대를 편성중이다. 2016227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작계 5015와 참수작전이 "증오와 분노를 핵폭발처럼 터뜨리게 하는 용납 못 할 특대형 죄악"이라고 비난했다. 우리 국방부는 "특수부대를 이용한 대량응징보복작전이 2015년 수립된 작계 5015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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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130J 코만도Ⅱ수송기

이를 위해 최신 특수침투용 수송기 'MC-130J 코만도'로 은밀히 작전하는 미군 최정예 특수부대인 제75레인저연대를 한국에도 창설할 계획이다. 이토록 중요한 작계 정보가 북한에 샜다는 것은 정말 심각하게 안보구멍이 뚫렸다는 것을 뜻한다.

미 국방부, "해킹 언론 보도 알고 있지만 해킹 여부는 보안사항

한편, 미 국방부는 10(현지시간)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북한인 추정 해커에 의해 '작전계획 5015' 등이 유출됐다고 한 데 대해 "언론의 보도 내용은 알고 있다"면서도 북한의 해킹 여부에 대해서는 '보안사항'이라며 확인하지 않았다. 로버트 매닝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한 뒤 "우리의 작전계획과 북한 위협에 대한 대처 능력이 안전하다는 것을 확실하게 밝히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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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우리는 모든 사이버 위협을 식별, 추적,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한·미 양국은 "정보의 안전과 북한 위협에 대한 준비 태세를 공고히 한다는 것을 변함없이 다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북핵 위협과 관련해 미국은 북한의 어떠한 위협에도 대처할 태세를 갖추고 있으나, 외교적으로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추적사건25시 국방안보, 국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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