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앞 못보는 진흙탕 야권- 국민 대실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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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5-09-20 20:29 조회1,1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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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앞 못보는 진흙탕 야권- 국민 대실망<1>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새정치연합, 문재인 '재신임' 확인 


계파갈등으로 막장 난파선의 끝을 달리던 새정치민주연합이 20일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을 확인했다. 문 대표에 대한 '흔들기'를 멈추는 대신 추가적인 재신임 투표는 하지 않기로 결의한 것이다. 박병석 새정치연합 의원은 이날 오후 연석회의를 마치고 나와 "연석회의에서 문 대표의 재신임을 확인했다""대표 거취 둘러싼 분열적 논란을 배제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당 대표는 당 단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다른 견해 가진 분들과 적극 소통하기를 권한다""연석회의에서 또 한번 재신임을 확인한 만큼 재신임을 묻는 투표는 하지 않을 것을 사실상 결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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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당내 문제로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친 것에 송구스럽다""이시간 이후 당은 정부여당의 민생파탄 등 실정을 바로잡고 수권정당 역량을 높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도 "국감 한복판에 추석을 앞두고 이례적인 당무위-의원총회 연석회의 해 죄송하다""오늘 당무위-의원총회 모인 자리에서 뜻을 모아 국가적 민생파탄, 경제 파탄, 박근혜정부의 수권저지를 위한 어떤 노력도 하겠다는 결의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로 '정치적 재신임'을 받게 된 문 대표는 이날 중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와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안철수, "부패, 원스트라이크아웃제기소되면 당원권정지" 외쳤지만

대선후보 맞나? 저렇게 미약해서야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대표는 20"부패 관련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영구퇴출해야 하고 그 기준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라고 말했다. 또 부패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계류되기만 해도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등 이례적인 강력한 부패척결을 촉구해, 당내 고강도 인적쇄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특히 안 대표는 문재인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가 국회의원의 부패를 감싸고 있다며 당내 온정주의를 비판하고, 계파와 친분을 떠나 반부패기조가 공정하게 적용돼야 한다면서 당 지도부의 부패에 대한 이중잣대를 정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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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전 대표는 이날 정계입문 3주년을 맞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간담회를 하고 자신이 제안한 3대 혁신인 *낡은 진보 청산 *당내 부패 척결 *새로운 인재 영입 가운데 '부패 척결'에 대한 구체적 방향을 밝혔다. 최근 당 혁신위의 혁신활동을 실패했다고 주장한 안 전 대표는 부패 척결을 위한 3대 원칙으로 *무관용 *당내 온정주의 추방 *당 연대 책임제 도입을 주장했다. 무관용 원칙과 관련, "유죄가 확정되면, 자진탈당하지 않을 경우 즉시 제명해야 한다. 부패 연루자와 연을 확실히 끊어야 한다""피선거권 및 공직 임명권을 영구 제한하고, 뇌물죄는 자유형과 함께 3050배 과징금을 물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패로 기소돼 재판에 계류되면 즉시 당원권을 정지하고 일체의 공직후보 심사대상에서 배제해야 한다""억울한 면도 있겠지만, 정치검찰의 공작이나 야당 탄압이라는 주장은 명확한 소명이나 국민의 이해가 전제될 때만 극히 제한적으로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온정주의 추방에 대해선 "우리 편이라고 감싸면 당의 미래는 없다. 손가락질 받는 정당에 집권의 길이 열리겠나"라며 "제역할을 못하는 윤리기구와 방관하는 지도부에 강력한 이의를 제기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리심판원은 법적 관점보다 높은 수준의 도덕적, 정치적 책임을 묻는 반부패기구로 거듭나야 한다""엄격한 윤리기준 확립을 위해 당헌을 즉각 개정하고 법 개정을 위한 여야 협상에도 나서달라"고 했다. 안 전 대표는 특히 "대법원 판결까지 불복하는 태도는 국민의 정서에 비쳐 전혀 설득력이 없다"며 최근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대법원의 뇌물수수 유죄 확정판결시 문재인 대표와 친노(친노무현)진영이 보여준 태도를 정면 공격했다. 


당 연대책임제 도입에는 "부패지수를 만들어 정당의 반부패 성적에 따라 국고지원금을 연동 지원해야 한다""부패지수가 많이 쌓이면 지원금을 전액 삭감하는 특단의 조치도 필요하다"고 했다. 안 전 대표는 이와 함께 "부적절한 언행과 일탈은 부패의 또다른 이름"이라며 "언행으로 지탄을 초래했다면 반부패 원칙을 적용, 공직후보로서의 적격성을 국민적 기준에서 따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언제까지 당의 이미지가 몇몇 개인의 저급한 정치로 좌우돼야 하나. 아무리 좋은 정책도 막말 한마디에 물거품이 된다""또 기득권 갑질, 망국적인 지역감정 조장 등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부패무제와 관련, 문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를 정면 비판했다. 그는 "의원의 부패를 지도부가 거꾸로 감싸고, 제지해야 할 혁신위는 침묵했다. 계파와 친분을 떠나 반부패기조를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회견 후 질의응답에서 문 대표의 재신임투표에 대해 "그들만의 싸움이고 혁신과는 관련이 없다. 재신임 투표의 전례를 찾기 힘들다"면서 "여러 형식을 통해 재신임을 관철해도 혼란과 분열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혁신위원장 제안이 들어오면 수락하겠느냐'는 질문에도 "형식보다는 원칙을 정립해 실천에 옮길 때"라며 "형식만 만들고 내용이 따르지 않는 것에는 반대한다"고 부정적으로 답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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