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성진’, ‘쇼팽 피아노 콩쿠르’ 자랑스럽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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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5-10-21 16:16 조회1,482회 댓글0건본문
피아니스트 ‘조성진’, ‘쇼팽 피아노 콩쿠르’ 자랑스럽게 우승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쇼팽의 고향인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17회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자랑스럽게도 한국청년이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쇼팽 피아노 콩쿠르’는 세계 3대 음악 콩쿠르중 하나로 꼽히며 이른바 ‘음악계의 노벨상’이라고도 불리는 권위 있는 대회이며 그렇게 불려도 손색이 없고 결코 과언이 아니다. 한국이 낳은 젊은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한국인으로서는 10년 만에 20개국 78명이 겨루는 결선 무대에 올라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했다.
그의 모습에서는 긴장감을 느낄 수 없었고 혼신을 담은 연주가 끝나자 관중은 크게 환호했다. 조성진은 자신의 연주에 만족한 듯 밝은 표정을 지었다. 이 콩쿠르에서 한국인 역대 최고 성적은 임동민, 임동혁 형제의 공동 3위 뿐이다. 6살에 피아노를 시작한 조성진은 11살이던 지난 2005년 데뷔한 이후 각종 국제 콩쿠르 대회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폴로네이즈 최고 연주상까지 휩쓴 조성진은 3만3천 유로, 우리 돈 4천 2백만 원의 상금은 물론 전 세계 각지에서의 연주 기회도 거머쥐었다. 세계 정상에 선 21살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연주는 내년 2월 우리나라에서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쇼팽 피아노 콩쿠르’ 우승 소식은 볼썽사나운 일이었던 서울시향 박현정 사태, 정명훈 감독 사태로 찡그러졌던 한국 음악팬들과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일대 자랑스러운 희소식이 되었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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