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총궐기, 무질서 폭도들의 불법폭력시위로 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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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5-11-15 20:30 조회1,162회 댓글0건본문
민중총궐기, 무질서 폭도들의 불법폭력시위로 변질
무질서, 폭력이 서울 거리 한복판에서 진행됐다.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된 민중총궐기 집회가 결국 폭력이 난무하는 참혹한 불법시위로 변질됐다. 참가자(주최측 추산 13만명, 경찰추산 6만4000명) 중 51명이 경찰과 충돌을 빚다 연행됐다. 서울경찰청은 15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51명이 강동, 구로, 동작 등 서울지역 경찰서로 각각 연행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는 고등학생 2명도 포함됐으나 1명은 강동경찰서에서 공무집행방해혐의로 조사 후 귀가조치 됐으며, 나머지 1명은 구로서에서 신원확인 후 훈방조치됐다. 현재 유치장에 수감된 인원은 남성 42명과 여성 7명이다.
이중에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간부도 일부 속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묵비권을 행사하는 탓에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20여명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 연행된 이들 중 일반인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민주노총 등 53개 단체는 14일 오후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혁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반대 등을 주장하며 사전집회 후 4시에 광화문 광장에 집결, 민중총궐기 투쟁대회에 합류했다. 이들은 청와대를 향해 행진을 시도하다 경찰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과 시위대 양측에 부상자가 속출했다.
농민 백모(69)씨가 경찰이 쏘는 물대포에 맞다 쓰러져 뇌진탕을 일으켜 긴급 수술을 받았으며, 시위대 중 일부가 손목 골절, 두피 열상, 홍채출혈 등의 부상을 입었다. 시위대들이 차벽을 향해 벽돌을 던지고 깃대로 경찰을 위협하는 폭도로 바뀌어 의경들도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정확한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집회주최자와 폭력행위자 전원을 끝까지 추적해 엄단하겠다”고 밝혔으며 “경찰버스, 차벽 등 경찰장비를 손괴한 시위주도 단체 및 행위자에 대해서도 민사상 손해배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 장관 "불법시위 주도·배후·폭력행위자 엄벌" 할것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가 과격시위 양상을 보인 것과 관련해 "불법 시위를 주도하거나 배후 조종한 자, 극렬 폭력행위자는 엄벌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5일 오후 담화문을 통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과격 폭력시위가 또다시 발생했다. 우려하던 상황이 현실화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서울 도심에서는 노동·농민·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수만 명이 정권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광화문 방향으로 진출을 시도하면서 경찰과 충돌했다. 50여 명이 연행됐고 수십 명이 다쳤다.
김 장관은 "정부는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집회를 최대한 보장했으나 일부 시위대는 쇠파이프 등 불법 시위용품을 미리 준비하고 폭력시위에 돌입했다. 공무를 수행하는 경찰관을 쇠파이프로 내려치는 등 폭력을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또 "구속영장이 발부돼 수배 중인 민주노총 위원장이 버젓이 나타나 불법 폭력시위를 주도했다"면서 "경찰이 영장을 집행하려 했으나 민노총 측이 조직적으로 방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옛 통합진보당의 해산에 반대하는 주장과 자유 대한민국을 전복시키려 했던 주범인 이석기를 석방하라는 구호까지 등장했다"면서 "법질서와 공권력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며, 결코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김 장관은 "정부는 불법 집단행동이나 폭력 행위에 대해 '불법필벌'의 원칙에 따라 빠짐없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면서 "민노총 위원장 구속영장도 이른 시일 내에 반드시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들 반응, “불법폭력시위 엄벌하고 모조리 다 북에다 보내 버려라”
한편 시민들은 토일요일 양일간 서울 도심에서 벌어진 ‘민중총궐기 집회’에 대해 극심한 분노와 무관심을 나타냈다. 시간이 지날수록 폭력의 강도는 높아졌다. 1m 길이의 쇠파이프와 세종대로 변에 설치된 보도블록까지 ‘무기’로 돌변했다. 오후 9시 40분경에는 시위대 50여 명이 횃불을 들고 나타나 이 중 일부를 경찰을 향해 던졌다. 물병과 술병이 경찰은 물론이고 인도 쪽으로도 날아들어 시위와 무관한 시민까지 위협당하기도 했다. 이날 경찰은 240여 중대 2만2000여 명과 경찰 버스 700여 대, 차벽 트럭 20대 등을 동원해 3중 저지선을 설치했다.
주최 측은 이날 오후 11시경에 해산을 선언했지만 일부 시위대는 밤 12시 넘어서까지 시청역 앞에서 농성하다 흩어졌다. 과거 시위에선 일부 시민이 격려하거나 직접 시위에 참여하는 모습이 있었다. 하지만 틀에 박힌 반정부 구호와 폭력성으로 얼룩진 이날 집회에선 참여나 격려 대신 싸늘한 시선을 보내는 시민이 많았다.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양재영 씨(36)는 “최소한의 질서를 지켜가며 단체행동을 해야 국민의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들은 “더이상 못참겠다. 이건 완전 국가전복 폭력시위다. 무서워서 차도를 어디 마음데로 다니겠나?
교통체증 불편은 말할 것도 없고 도무지 거리 장사를 할 수가 없다. 말도 되지 않는 땡깡좌파 시위다. 한심한 야당은 좌파 단체들을 아울러 시위하지 않도록 국회로 이끌지 못하는 무능력 당이고 오히려 시위를 막기는커녕 선동 부채질 하고 있다. 경찰은 민주주의와 국가수호 시민들의 삶을 위해 주눅들지 말고 불법 폭력 시위꾼들 엄벌해야 한다. 전경 저 아이들이 무슨 죄인가? 다 우리 아들들인데 다칠까봐 정말 걱정이다.”는 등 극도로 시위주체들과 야당에 분노와 짜증을 내고 있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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