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국민 마음, 자식 생각하는 어머니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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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6-01-29 05:33 조회1,2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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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국민 마음, 자식 생각하는 어머니 마음


박 대통령은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청년희망재단을 처음으로 방문, "지금까지 10만 명이 넘는 국민이 (청년희망펀드에) 기꺼이 참여했고, 1300억 원이 넘는 성금을 모아주셨다. 우리 국민 마음은 바로 자식을 생각하는 따뜻한 어머니 마음과 똑같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915일 청년희망펀드 조성 계획을 밝히면서 1호 기부를 했고, 같은 해 10월 설립된 청년희망재단은 이 청년희망펀드를 재원으로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공익 법인이다.

박 대통령은 "청년들이 굉장한,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데 이 청년들이 기회를 못 얻어서 시간을 낭비하거나 마음이 방황하게 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반드시 청년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는 마음이 국민 사이에 있었기 때문에 짧은 기간 많은 분이 참여했고, 성금이 모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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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해외취업 특강에 참석한 청년 구직자들을 향해 "눈동자를 보니까 모두 크게 한 건씩 하시겠어요"라며 "어느 나라는 그렇게 외국에 안 나가려는 분위기가 있는데 우리나라는 용감하게 해외에 진출하려는 분위기가 있어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격려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취업상담실로 이동, 구직 학생에게 "꼭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서 성공하시고 꿈을 이루라"고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청년희망재단의 채용박람회를 통해 취업한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박람회가) 스펙이 아니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으로 입사지원서를 내고 한 사람도 서류 심사로 탈락하는 것 없이 전부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좋은 인재를 편견없이 찾을 수 있는 채용박람회로 알고 있다"면서 "이런 좋은 채용 관행이 확산되도록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은 스펙을 쌓는다는 스트레스나 불안에서 벗어나서 자기 적성에 맞는 직무를 찾을 수 있고 기업도 직무에 적합한 청년 인재를 뽑을 수 있는 희망재단의 관행이 자꾸 알려지면 청년들에게 희망을 더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런 의미에서 여러분들이 우리 사회 편견을 바꾸는데 어떤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바로 며칠 전까지 중앙 각 부처의 업무보고가 있었다. 일관된 최고의 관심사와 화두가 바로 청년 일자리였다""앞으로도 정부는 노동개혁과 신성장동력, 신성장산업을 많이 만들어 새로운 일자리가 계속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노동개혁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엄원지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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