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 부산, 울산, 경남지역 쑥대밭<2>
페이지 정보
편집국 작성일16-10-05 15:28 조회797회 댓글0건본문
태풍 ‘차바’, 부산, 울산, 경남지역 쑥대밭<2>
부산지역 3명 사망, 피해속출
울산, 넘친 물에 주민1명 사망, 구조 119대원 실종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권에 든 울산에서는 집중호우로 시민 상수원인 회야댐이 월류(넘침)하고, 지역별 주요 소하천이 범람해 주민이 대피하거나 고립되는 상황이 속출했다. 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5일 오전 5시께부터 회야댐 수위가 만수위인 34.3m를 넘어 물이 방수로를 통해 월류했다. 회야댐은 별도 수문이 없어 만수위가 되면 댐 위에 설치된 방수로를 통해 물을 방류하는 구조다.
이 때문에 회야댐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30여 명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오전 11시께 회야정수장으로 대피했다가 오후에 비가 그치는 것을 확인하고 모두 귀가했다. 남구 여천천과 무거천, 중구 유곡천, 울주군 삼동천 등 지역별 주요 소하천이 모두 범람해 주변 주택과 상가가 침수, 119에 주택이나 차에 고립된 주민들의 구조 신고가 잇따랐다. 한편, 구조 활동을 하던 119대원이 실종돼 수색 중이고 울산의 한 아파트 입구에서 주민 1명이 넘쳐 흐르는 물에 휩쓸려 숨졌다.
사회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