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일당은 국민 공갈협박단" 이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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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16-10-28 10:40 조회1,1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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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일당은 국민 공갈협박단" 이었다<2>

말 안 들으면 회사 없어져

정부 차관급 고위공무원이 무슨 공갈협박하는 조폭인가? 어떻게 현재의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이쯤되면 국정농단 정도가 아니라 대한민국 정부 시스템의 붕괴수준이다. 정부 차관급 고위공무원인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 (현직, 차은택 측근)(모 중소기업) 대표 씨의 2015615일 대화 녹취록은 26분 분량이었다. 이것은 의혹이 아니라 녹취록이기에 사실이다. 두 사람 간 대화는 차은택씨 측근의 겁박을 받고 도움을 청하는 씨에게 송 원장이 상대방이 얼마나 막강한 권력인지를 계속 강조, 환기시키면서 회사 지분을 넘기도록 설득하는 경악할 구조였다. 다음은 녹취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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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 큰일 날 지경

사 대표 = (저희한테 들어온 회유와 협박 등이) 어디서 나온 얘기예요?

송성각 원장 = 출처가 어딘지 절대로 묻지 마시고, 저랑 만난 것도 절대로 얘기 나오면 안되고. 이대로 가면 최악으로 가거든요. 형님이 이제 거기(포레카)를 포기하거나, 아니면 정확하게 얘기를 하면은 사가 큰일 날 지경에 닥쳤어요.

= 도저히 거역할 수 없는 높은 선인가?

송 원장 = 그런 것은 자꾸 궁금해 하시면 안되고. 그들이 생각했던 큰 로드맵은 무슨 재단이 있는데 기업이 많이 있대요. 그래서 그 광고주를 다 이끌어서 광고를 제대로 할 수 있는 회사로 키우는 게 그들의 목적이었대요.

= 이걸 만약에 내가 포기할 각오를 하고 오픈을 한다든지 반격을 한다든지 그럼 안돼요?

송 원장 = 그거 절대로.

= 예를 들면 세무조사를 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송 원장 = 그거 안돼요. 왜냐면 구조적으로 어렵지만, 복잡하지만, 그들은 안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100가지는 더 있거든.

= 계약이 다 되어 있는데도 그걸 뒤집을 뭐가 있을까요?

송 원장 = 그게 포스코가 공기업이잖아요.

= “한 번 더 기회를 줄게 한 번 얘기해봐라는 얘기는.

송 원장 = 최후에는 사라도 온전하게 가게 그냥 놔두는 거예요. 이대로 가면 사도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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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성각

대한민국에서 가능한 일인가?”

= 진짜 답답해서 하는 얘기인데 대한민국 요즘 사회에서 가능한 일인가요?

송 원장 = 예를 들어서 현재 광고주 있지. 거기다 다 세무조사 때릴 수 있어요. 안되게 하는 방법은 108가지도 넘어요. 그리고 예를 들어서 제 생각에. 사 들어가서 카드 다 까봐라. 골프 친 거, 기업체 접대 이런 기타 등등 다. 그거 가지고 걔들한테 또 겁줄 수 있거든. 광고주도.

= 말 들어야 돼요?

송 원장 = 들으세요.

= 내가 포기하면 이 사람들한테도 이게 갈 수가 없는 구조인데, 포스코가.

송 원장 = 정확한 situation(상황)을 얘기하면 야 거기 손 떼. 사 없애이거예요 지금. 예를 들면 포스코 같은 곳을 형이 인수를 해도, 뭘 해도 포스코 거기 끊어. 소송 걸어? 거는 대로 해이렇게 갈 수도 있어요.

송 원장 = 회사도 회사지만 형님 자체가 위험해져요.

= 일신상의?

송 원장 = 그렇죠. 예를 들면 (대우그룹) 김우중이 망하고 싶어서 망했겠어요? 이거는 요즘 뭐 그거 하고는 또 레벨이 다른 것 같아.

= 알겠습니다.

정권보다 높은 구조적으로 복잡한 게 있다

송 원장 = ○○을 만나서.

= 예를 들면 포스코가 지금 수사받고 하다 보니까 임직원들이 굉장히 좀 수동적이에요. 우리 뭐 3년 이내에 다시 수사받을지 모르는데 원칙대로 하겠다, 만약에 뭐 정권에서 그런 취소시켜라라든지 그렇게 하면은 포스코는 말을 안 들을 수도 있는데.

송 원장 = 정권 얘기가 아닌데.

= 정권보다 더 높은데?

송 원장 = 구조적으로 복잡한 게 있어요. 그게 누구냐. 저도 몰라요. 제 말씀을 믿으시는 게 좋아요.

= 큰일 난다?

송 원장 = .

= 그럼 제일 좋은 방법은 수용을 하는 건대. ○○을 만나가지고 조건을 좀 완화하고 좋은 쪽으로 가는 거네.

송 원장 = 그런 거예요.

= 덕분에 크게 당할 걸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서 고맙긴 한데 이거 참. 어떻게 해야 하나?

송 원장 = 포스코는 누가 뭐래도 공기업이에요.

= 알겠습니다. ○○ 하고 협의를 해볼게요.

내 전화번호 지우세요

송 원장 = 적극적으로 그냥 하세요. 대승적인 차원에서 같이 얘기를 했으면 좋겠다. 당신도 내 입장이 된다면. 조금이라도 배려가 있다면. 어지간하면 수락을 하고 난 포기하겠다. deal(거래)의 개념은 다운시키고 양해와 공감의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할 것 같아요.

= 그런데 그 양반들은 김○○을 좋아하나? 중용한 이유가?

송 원장 = ○○이 그거에 천재래. 그 처음 발언은 좀 생각을 하시고. 그리고 저 만났다는 이야기는 절대.

= 알겠습니다. 뭐 그거는 철저히 보안을.

송 원장 = 그리고 혹시 제 맨 마지막 전화번호 있잖아요.

= 뭐 하나 지울게요.

송 원장 = 지금 가고 있는 번호.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실망,분노를 넘어 아예 경악했다. "그들은 조폭보다 더한 공갈협박단이다" 라고 말했다.

추적사건25시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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