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 대형화재 48시간만에 불길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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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1-06-18 22:39 조회1,752회 댓글0건본문
‘쿠팡’ 물류센터 대형화재 48시간만에 불길 잡혀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 쿠팡의 이번 화재는 장장 48시간이라는 긴 진화 작업을 거쳐 18일 오후 늦게 불길이 서서히 잡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소재 쿠팡 덕평물류센터에 적재중인 물류, 택배물량 등은 총 1620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오전 5시 36분께 소방당국이 화재 신고를 접수받고 20여분만에 현장에서 화재 진압 대응에 나서 펌프차 등 장비 60대와 인력 152명을 투입했다.
이후 화재 발생 2시간 40여 분만인 오전 8시 19분께 큰 불길이 잡히며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 작업을 하며 앞서 발령한 경보령을 해제했으나 오전 11시50분께 갑자기 건물 내부에서 불길이 올라오면서 현장에서 잔불을 진화중이던 소방관들이 긴급히 대피했다.
물류창고 건물 내부 선반에 쌓여있던 택배 물품 등 가용물이 무너지면서 주변에 있던 잔불로 옮겨붙어 걷잡을 수 없이 불이 재연소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광주소방서 119구조대장 김모(52) 소방경이 미처 빠져나오질 못하고, 18일 오후 10시 현재 아직까지 생존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재 내부 수색은 하질 못하고 있다.
건물의 붕괴 위험에 대한 우려가 있어서 19일 오전에나 내부로 진입힐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불이난 이 건물은 외벽 자재가 타고 난 이후 앙상하게 뼈대만 남은 철골만이 남았고
소방당국에 따르면 경기도청 안전특별점검관 1명, 국토교통부 건축구조기술사 1명, 국토안전관리원 주무관 1명 등 총 전문가 3명이 19일 오전 9시까지 다시 모여 건물 안전진단을 진행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밤 현재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에 적재돼 있는 물품에 붙어있는 잔불을 진압하는데 촐력하고 있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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