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먹고 튄다)' 50대 남녀 소주병 지문으로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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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2-05-06 21:57 조회1,806회 댓글0건본문
'먹튀(먹고 튄다)' 50대 남녀 소주병 지문으로 잡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6일 서울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도봉구 방학동의 한 호프집에서 2만원 상당의 소주를 포함한 음식을 먹고 그대로 달아난 50대 남녀를 경찰의 추적으로 붙잡아 사기 혐의로 입건 중이다.
이들 피의자들은 지난달 27일 해당 호프집에서 음식을 시켜먹은 후 화장실에 간 척 하며 여성이 먼저 도망가고, 남성은 뒤에 도망가는 수법으로 무전취식을 해 ‘코로나19’시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프집 주인에게 적은 금액이라도 정신적, 물질적으로 상처를 주었다.
이 주인은 지난 1일 온라인 상으로 "술집 운영하는 호프집 사장인데, 중년 커플에게 '먹튀'를 당했다"는 글을 올렸고, 관할 당국은 담당 경찰관이 수사에 나서서 이들 피의자가 마신 소주병에 남아있는 지문을 조회하는 등 적극 수사로 피의자를 특정해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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