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중계기 갖고 전철 이동하던 2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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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3-01-05 23:50 조회2,3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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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중계기 갖고 전철 이동하던 2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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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함유신 기자]

5일 경기 고양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 일원으로 국내 유심칩을 이용, 해외에서 오는 전화번호를 국내 전화번호로 바꿀 수 있는 중계기와 휴대전화 30여 개가 갖고 서울 일원을 오가던 A(27)씨를 2시간 30분 만에 추적해 현장(고양시 경의중앙선 화전역)에서 체포,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피의자는 조직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다고 조사에서 말했다.

피의자는 지난 9월 온라인서 소개받은 남자로부터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계기가 든 가방을 들고 지하철을 타고 수도권 일대를 왕래하기만 하면 일당 20~30만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이 일을 시작했으며 이들의 범행 지시 등은 바로바로 지워진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 피의자의 통화내역 등을 조사해 조직을 검거하기로 했다.

한편 경찰에 의하면 이들 보이스피싱 조직들은 중계기를 건물 등에 설치해 두고 경찰 눈을 피해 중계기를 차량에 실어 실시간 이동하며 범죄하는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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