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충북 청주시 모 아파트에서 A(34·여)씨가 목을 매여 숨져있고, 4살 어린아이가 엄마의 주검과 함께 이틀간 지낸 사실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남편 B(33)씨가 이 사실을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죽은 A씨는 지난 28일까지 남편과 통화한 사실이 있고, B씨는 27일 오전 A씨와 부부 싸움을 한 후 출근길에 나서 이틀 후 돌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재 4살 아이의 건강상태를 살피는 중이며, 남편과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엄원지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