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부호 로버트 궉 회장 여조카 서울서 의문의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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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5-05-21 20:09 조회1,675회 댓글0건본문
말레이시아 부호 로버트 궉 회장 여조카 서울서 의문의 사망
말레이시아 최고 부호 로버트 궉(Robert Kuok·92) 회장의 여조카가 한국에서 숨졌다. 한 때 궉 회장의 아내가 숨진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숨진 여성은 아내가 아닌 조카로 확인됐다. 21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45분쯤 다국적 식품전문회사 케리(Kerry)그룹 궉 회장의 조카 A(65·여)씨가 서울 중구의 한 호텔 소파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로버트 궉(Robert Kuok·92) 회장
궉 회장 가족과 친분이 있다는 한 관계자는 이날 "숨진 여성은 궉 회장의 아내가 아닌 여조카"라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도 "오늘 아침까지도 아내로 파악했지만 조사 결과 아내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에게서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고 평소 심장이 좋지 않았다는 유족 진술도 있어 시신을 부검하지 않고 유족에게 인계할 방침이다. A씨는 친척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궉 회장은 말레이시아 최고 갑부로 지난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부호 순위 100위 안에 들기도 했다.
엄원지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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