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남 상가 지하업소 성매매 업주 등 6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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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5-06-10 21:25 조회1,8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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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남 상가 지하업소 성매매 업주 등 6명 구속

서울지방경찰청 광역단속팀은 서울 강남 지역에서 미성년자가 포함된 여종업원을 고용해 채찍질을 하는 등 가학적 성행위가 포함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지난달 이모(40)씨 등 업주와 영업 담당 등 6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업소에서 일한 여종업원과, 성매매를 한 남성 등 8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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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 등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강남구 역삼동·대치동 상가 지하에 업소를 차려놓고 20~40대 남성을 상대로 1회에 8만~20만원을 받고 여종업원들과 변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업소에서는 여종업원들이 남성들을 채찍으로 때리는 등 가학 행위를 하고 나서 관계를 맺는 방식의 성매매가 이뤄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방 9~13개가 마련된 이 업소에는 방마다 채찍, 망치, 곤봉, 벨트 등 도구들이 진열돼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여종업원 중에는 만 17~18세 미성년자도 2명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업소에선 경찰 제복이나 중고생용 교복을 입은 여종업원들이 남성을 상대로 유사 성행위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주들은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간판 없이 업소를 운영했고 인터넷 성매매 알선 사이트 등을 통해 주로 강남 지역 회사원들을 고객으로 유치했다. 

최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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