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덕풍천, 거품오염 사고
29일 오후 1시께 경기 하남시 덕풍천(지방하천)의 덕풍2교 방류구에서 대규모 거품이 발생하는 등 하천오염 사고가 났다. 사고는 천현동에 소재한 한 세제 소분업체 직원이 실수로 세제 원액(코코글루코사이드)을 사업장 바닥에 흘렸고, 이를 청소하는 과정에서 청소수가 관로를 통해 하천으로 유입돼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하남시와 소방당국은 하수도 준설차 펌프흡입기 등 장비를 동원해 거품 제거에 나섰고 2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3시께 방제작업을 마쳤다.
최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