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남해안 적조 비상

페이지 정보

권병찬 작성일15-08-17 15:49 조회1,390회 댓글0건

본문

,남해안, 적조 비상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울산과 경남·, 전남 해안에 적조가 확산되면서 어민들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당 지역 자치단체들은 황토를 살포하는 등 장비와 인원을 총동원해 적조 확산과 피해 예방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경남도와 거제시는 17일 남부면 저구리 연안의 한 가두리양식장에서 적조로 인한 어류 집단폐사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까지 접수된 집단폐사 어류는 33만 마리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다 


2규모의 이 양식장에서는 참돔과 돌돔, 우럭, 쥐치 등 1208천 마리를 양식하고 있다. 도 해양수산국 관계자는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의 어장 한 곳에서만 332천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으며, 피해가 얼마나 확산될 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피해 신고가 접수된 거제 해역을 비롯한 남해군 서면과 남면, 통영시 한산면 등 경남해역의 적조밀도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추가 피해도 우려된다.

scax.jpg  


도는 이날부터 거제남해 해역을 13개 구역으로 나눠 방제작업을 벌인다. 900여 명의 인력과 선박 379, 황토살포기와 굴착기 등 장비 38대를 동원해 1584t의 황토를 살포할 계획이다. 경남에서는 지난 2일 오후 8시 거제시남해군 바깥 해역에 올 들어 처음 적조생물 출현주의보를 내렸다. 적조생물 출현주의보는 밀도가 10개체/L, 적조 주의보는 100개체/L, 적조 경보는 1천개체/L 이상일 때 각각 발령된다. 


5일 오후 8시를 기해서는 통영과 남해 주변 해역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됐고, 13일 오후 9시를 기해 전남 고흥경남 거제 해역에 걸쳐 적조경보로 대체 발령됐다. 거제 바다에서는 4003800 개체/정도의 높은 밀도의 적조가 관찰되기도 했다. 전남 여수 돌산고흥 염포에도 적조경보가 내려진 상태지만 피해는 없다. 전남도는 적조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인력 460명과 선박 305척을 투입해 집중 방제하고 있다.

권병찬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