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품, 중금속 유해물질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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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5-08-19 14:21 조회1,5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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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어린이용품에서 중금속 등 유해 물질이 나왔다. 일부 제품은 기준치를 수백 배나 넘기기도 했다. 모두다 장난감이나 인형, 문구 등 주로 어린이용품이다. 아이들이 만지거나 입으로 가져갈 수 있다. 이 물건들에서 납이나 카드뮴, 프탈레이트 등 유해 물질이 나왔다. 환경부 환경보건정책는 "이 제품은 어린이들이 가지고 노는 청진기인데요. 말랑말랑한 부분에서 프탈레이트가 기준치의 240배 넘게 검출됐습니다." 라고 말했다. 프탈레이트는 내분비계에 영향을 주는 물질로 어린이 성장에 큰 해를 끼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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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 함량 기준을 넘긴 제품은 모두 121개다. 이 가운데 34개는 수거명령이 내려졌다. , 관련 자료를 환경부 누리집 등에 공개해 일반인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제품을 만들거나 수입하는 업자들의 비양심 때문에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시간이 조금 흐른 뒤 적발된 제품을 제대로 거뒀는지 알기 위해 현장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최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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