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극물 화살로 개 1천6백마리 잡아 시중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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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15-01-22 02:57 조회1,5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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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성(浙江省)에서 독약으로 죽인 개고기를 시중에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저장성 지역신문 첸장완바오(钱江晚报)의 보도에 따르면 후저우(湖州) 난쉰구(南浔区) 경찰은 4개월간의 수사 끝에 개를 독살해 시중에 유통한 일당 11명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경찰은 4개월여 전부터 관할구역 내에서 개, 닭, 오리 등이 사라졌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됨에 따라 해당 사건을 수사해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새벽 시간대에 오토바이를 몰고 농촌을 돌아다니며 강한 독성을 가진 시안화나트륨 등을 담은 주사기를 석궁으로 쏘아 개를 죽인 후, 준비한 자루에 담아 싣고 갔다. 많을 때는 하루에 50~60마리를 죽여 700kg이 넘는 개고기를 '수확'하기도 했다. 이렇게 잡아들인 개는 손질을 해서 안후이(安徽) 등 지역으로 판매됐다.
 

경찰은 이들 조직 근거지의 냉동창고 3곳에서 독살한 개를 1천6백여마리를 압수했다. 무게만 해도 1만5천kg이 넘는다. 압수한 개고기를 위생 부문에 맡긴 결과, 시안화나트륨 등이 검출됐다. 경찰은 유해식품 생산 및 판매 혐의를 적용해 형사 조치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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