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노총 사무실 전격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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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5-11-21 08:44 조회1,4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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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민노총 사무실 전격 압수수색

경찰은 21일 민주노총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30분쯤 기동대와 중부·서대문·남대문·강남경찰서 경찰관 120여명을 동원해 서울 중구에 있는 민노총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추모 집회와 이번달 14일 서울 도심에서 벌어진 ‘민중 총궐기’ 시위 등에 대한 민노총의 개입을 증명할 물건들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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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시위’를 주도한 다른 7개 단체들에 대한 압수수색도 동시에 진행됐다.  경찰은 전날인 20일 민노총을 관할하는 남대문서와 인근 경찰서에 “혹시 모를 긴급 동원에 대비하라”는 공문을 내리고 압수수색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초 이날 오전 5시30분 압수수색을 진행하려 했지만, 2시간을 미뤄 7시30분 시작했다. 경찰은 불법·폭력 집회를 사전에 계획한 내용이 담긴 서류와 시위 용품 등을 압수했으며, 오전 8시 현재까지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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