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주택가 빌라서 필로폰제조 전 제약사 직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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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5-12-13 21:47 조회1,5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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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주택가 빌라서 필로폰제조 전 제약사 직원 검거 


평범한 주택가 빌라에서 2천명분의 필로폰을 만들어온 남자가 붙잡혔다. 그는 필로폰 만드는 법을 인터넷에서 익혔다. 8제곱미터 남짓한 작은 방 안에 각종 약품과 화학 물질이 쌓여 있다. 창문은 종이로 가렸고, 환풍기도 설치했다. 신발장에선 '필로폰'이라 불리는 하얀 가루, '메스암페타민'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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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주택가 빌라에서 가내 수공업으로 필로폰을 제조한 전직 제약회사 직원 40살 송 모 는 마약 전과는 물론, 필로폰 투약 경험도 없지만 인터넷 검색을 통해 '독학'으로 제조법을 익혔다. 실제 인터넷 사이트엔 필로폰 제조법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주원료 '슈도에페드린'은 제약업체에 근무하던 시절 인맥을 통해 처방전 없이 5만 정을 사들였다. 송 씨가 1년간 집에서 만든 필로폰은 60그램, 2천 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경찰은 송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의약품을 빼돌리는 데 협조한 약품 도매상 등 3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추적사건25시 사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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