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동광장 50대 남성 불타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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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6-02-01 11:08 조회1,3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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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 동광장 50대 남성 불타숨져 


대전 동구 대전역 동광장에서 31일 오후 1132분경 50대 남성이 원인과 이유를 모르는 채 불에 타 숨졌다. 숨진 남성은 유모(55)씨로 알려졌다. "사람이 불에 타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대전역 관계자와 119소방대원이 곧바로 불을 껐으나 유씨는 숨졌다. 목격자는 경찰에 "이 남성이 전단지가 쌓여있는 곳에 플라스틱 통에 담긴 액체를 뿌렸다""조금 후 불길이 치솟기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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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유씨가 자신의 몸에 스스로 휘발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였거나 불을 쬐려다 실수로 몸에 옮겨붙었을 수도 있다고 보는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또 그가 뿌린 액체의 종류가 정확히 무엇인지 파악하고 있다. 유씨는 대전 동구 용전동의 한 모텔에 투숙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의 소재를 파악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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