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스타일리스트 마약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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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16-04-12 06:28 조회1,795회 댓글0건본문
유명 스타일리스트 마약투약
수원지검 강력부(강종헌 부장검사)는 2014~2016년 코카인과 대마초를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스타일리스트 양모씨(28)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양씨는 2014년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코카인을 투약하고,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올 들어 서울 일대 유명 클럽 등을 다니며 동종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는 일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의 세계적인 패션스쿨에서 공부한 양씨는 2009년 데뷔한 인기 걸그룹의 전담 코디네이터로 활동하며, 케이블채널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독특한 패션과 헤어스타일로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양씨는 여러 아이돌 스타들의 오랜 친구로 팬들 사이에 널리 알려져 있기도 하다. 검찰은 양씨에게 코카인을 건넨 ‘상선’을 구속하는 한편 양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하선’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말쯤 서울 강남구에 있는 양씨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코카인이 묻은 물건이 발견됐고, 소변검사 결과 코카인과 대마초에 대해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양씨가 지난 7년간 국내 대형 연예기획사에서 아이돌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전담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수사가 연예계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연예계의 끊임없는 마약사건 언제쯤 없어질까?
사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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