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진주 리모델링중 지붕 무너져 2명 사망 1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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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16-08-29 05:36 조회1,6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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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진주 리모델링중 지붕 무너져 2명 사망 1명 구조

경남 진주의 한 상가건물 리모델링 작업중 3층 지붕이 무너져 매몰된 인부 3명 가운데 2명이 숨지고 1명이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추가 붕괴 우려 속에 사고가 난 건물 옥상에서 잔해를 일일이 제거하며 사고 발생 16시간 만에 구조·수색작업을 마무리했다. 28일 오전 114분께 경남 진주시 장대동의 한 3층 건물 지붕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건물 안에서 리모델링 작업을 하던 인부 3명이 건물 잔해에 매몰됐다. 소방당국은 29일 오전 320분께 3명 가운데 마지막까지 실종된 상태였던 김모(43)씨가 숨진 채 잔해 밑에 깔려 있는 것을 발견, 인근 병원에 안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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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매몰된 인부 가운데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앞서 28일 오후 1110분께는 강모(5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다른 매몰자 고모(45)씨는 29일 새벽 110분께 극적으로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강 씨 시신을 수습한 데 이어 그 주변에서 구조견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하다가 고 씨를 발견했다. 고 씨는 허리 쪽에 통증을 호소하기는 했지만 그밖에 별다른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김 씨와 강 씨, 생존자 고 씨 등 매몰자 3명과 함께 작업하던 인부 성모(62)씨는 다행히 사고 직후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성 씨는 잔해에 깔리지 않아 중상을 입지 않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1층에 있던 택시기사 2명도 건물 파편에 부상,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바 있다. 이에따라 이번 사고로 2명이 숨지고 모두 4명이 다쳤다. 사고 발생 직후 시작된 구조작업은 추가 붕괴 우려 탓에 상당히 지연됐다. 해당 건물은 완공된 지 44년이나 지났을 정도로 노후화됐기 때문이었다. 소방당국은 크레인 2대 등을 투입, 무너진 지붕 파편을 걷어내는 작업을 했지만 대부분 구조대원들이 일일이 손으로 작업을 진행할 수밖에 없어 속도가 더뎠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여인숙이던 이 건물 2·3층을 사무실로 용도 변경했거나 시도한 점에 주목하고 불법 개조 여부 등을 포함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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