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 빵 훔친 ‘용산 장발장’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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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19-06-14 14:03 조회2,1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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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집 빵 훔친 용산 장발장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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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빵집에서 다량의 빵을 훔쳐먹고 현금을 훔쳐 달아났던 A(40)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7일 새벽 영업이 끝난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빵집에 침입해 돈을 훔치고 수차례 빵을 먹은 혐의를 받고 있는데, 빵집 주인이 폐쇄회로(CC)TV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용산 장발장'이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인터넷상에서 유명해졌다.

이 영상에 의하면 A씨는 배를 곯았는지 7일 오전 040분쯤 빵집에 들어와 머핀을 먹고, 이후 자리를 떴다가 다시 돌아와 진열대에 있는 빵을 계속 먹었고, 밖으로 나간 뒤에 다시 가게에 들어와 케이크까지 먹었다.


빵집 측은 “30만원을 잃었지만 300만원어치 홍보 효과를 보았다. 자수하시면 선처하고 케이크를 드리겠다"는 글을 써서 눈길을 끌었다.한편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근처 찜질방에서 붙잡혔으며, 범행을 시인했고, A씨의 거주가 일정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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