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기를 틈타 안동 대형 산불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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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0-04-27 02:16 조회2,0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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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조기를 틈타 안동 대형 산불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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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330분 경부터 경북 안동 풍천면 인금리 야산에서 시작한 산불이 인근 남후면 하아리와 상아리로 번지기 시작해 주민 300여명이 마을회관과 청소년 수련관으로 긴급 대피하고, 44시간 만에 축구장 1,100개의 면적에 해당하는, 산림 800를 불태운 사건이 발생했다.

건조기를 맞아 급속으로 번지기 시작한 이 산불에 당국이 헬기 24대와 지상진화인력 1,600여명, 산불진화차 13대 등 장비 50여대를 투입 사력을 다해 화마를 겨우 잡았으나, 다음날인 25일 이 산불은 다시 되살아나서 인근으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초속 8m 강풍으로 국가지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병산서원까지 가다가 다행히 동쪽으로 불은 번져갔고, 고하리, 단호리로 확산된 불을 당국은 30여대의 소방차로 두 마을을 포함 7개 마을에 방어선을 구축해 민가의 피해를 막았다.

풍천면 인금리 산 109번지에서 일어난 산불은 인근의 단호리, 무릉리, 검암리 일대를 지나며 무려 800ha를 태운 대형화재였다.

건조주의보가 발령 중인 시기여서 마른 나뭇가지들이 산불이 옮겨가는데 주 원인 제공을 했다.

여기에다 강풍이 화재 진압에 애로를 주었다.

경북도와 산림 당국, 소방청은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화재 원인을 본격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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