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복권이 망친 부부의 비극, 남편 살해한 아내 징역 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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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0-05-07 23:55 조회1,6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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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또복권이 망친 부부의 비극, 남편 살해한 아내 징역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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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창원지법 형사2(이정현 부장판사)에 따르면 부부싸움을 하다가 남편을 마치로 때려 숨지게 해 살인혐의로 구속 재판 중인 주부 A(52)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재판에서 A씨는 말다툼 도중 남편이 망치를 들고 위협하는 상황을 막고자 망치를 빼앗아 휘둘렀다며 자신의 살인행위가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망치로 얻어맞아 의식이 없는 남편을 계속 20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점 등을 고려할 때에 강력하고 확고하게 살해 의도를 갖고 있었다고 판단된다면서 자기방어 행위로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들 부부의 살인 사건의 원인을 들여다보면 결국 돈 때문에 이러한 사건이 벌어진 것임을 감지하게 된다.

사연인즉 남편은 노점상으로 생계를 이어왔는데, 지난해 12월 남편이 로또복권 1등에 당첨돼 78천만원을 타는 행운이 찾아왔다.

이후 남편의 태도가 아내에게 심한 폭언, 폭행 등과 장모를 무시하는 행위가 계속됐고, 아내 A씨는 평소 좋지않은 감정을 남편에게 품고 있었는데, 자신과 상의없이 부동산을 구입한 문제로 시비를 붙었다가 이같은 범행에 이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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