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등 외국인 2천여명 몰린 주말 해운대 밤 폭죽 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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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0-07-06 22:54 조회1,862회 댓글0건본문
주한미군 등 외국인 2천여명 몰린 주말 해운대 밤 폭죽 소란
6일 부산 해운대구와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이하여 ‘코로나19’ 사태로 본국으로 가지못하고 국내에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의 휴가를 즐기는 미군 등 외국인들이 2천여명 몰린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폭죽 수십발을 터트리거나 소란을 부리고 음주운전을 했다가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은 오산과 군산, 대구 등지에서 주둔하던 주한미군 등으로 건물이나 시민을 향해서 폭죽을 쏘던 외국인을 검거해 5만원의 범칙금 처분을 가했는데, 이들 신분이 주한 미군으로 확인됐다.
이날 사고는 해운대 구남로 일대 교통사고 2건, 음주운전을 적발 등이다.
경찰은 음주운전 미군에 대해서는 입건한 뒤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에 따라 주한미군 측에 사건을 통보했다.
경찰은 당일 밤, 95명의 인원을 배치해 바닷가 인근에서의 미군과의 각종 시비, 사건을 예방하려했지만 이 폭죽 등의 사고는 갑작스러운 일로 막지 못했다.
관계자에 의하면 해수욕장은 폭죽 금지 구역으로 지정돼 있지만, 구남로 일대는 폭죽을 금지할 규정이 없어 현장에서 폭죽을 터트리는 미군 등을 검거하지 못하고 계도만 했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부산민중연대 등 지역 28개 단체는 남구 백운포 미 해군사령부 앞에서 '주한미군 해운대 화약 폭죽 난동 범죄 규탄 기자회견'을 이날 열었다.
주한 미군 측은 원론적인 입장으로 이 사건에 대해서 “조사 중”이라고만 대답하고 있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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