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간호사의 심폐소생술로 목숨 찾은 70대 노인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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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0-07-21 20:08 조회1,804회 댓글0건본문
20대 간호사의 심폐소생술로 목숨 찾은 70대 노인의 사연
21일 울산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4시 30분 경 길에서 갑자기 심정지로 쓰러진 70대 노인을 옆을 지나가다 심폐소생술(CPR)을 행해 목숨을 건지게 한 무명의 간호사가 있어 감사 인사와 함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사건 당일 오후, 노인이 쓰러져 있다는 119 신고가 들어와 울산시 중구 원도심 성남동 옥교공영주차장 인근의 현장으로 출동하니, 70대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인도에 쓰러져 있었고, 마스크를 쓴 한 여성이 남성 흉부를 압박하며 심폐소생술(CPR)을 이미 하고 있었다.
20대로 추정되는 이 여성은 자신을 간호사라고 말했고, 도착한 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를 도왔으며 환자 휴대전화를 찾아 그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설명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될 것 같다고 알려줬다.
이어서 이 여성은 환자가 구급차에 실려 간 뒤에 현장에서 구급대가 사용하던 기도삽관 장치, 수액 세트 등을 정리하는 일을 도운 뒤에 떠났다는 것.
70대 이 환자는 간호사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가는 도중에 맥박이 돌아왔고, 현재 비교적 안정된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 당국은 이 무명의 간호사 덕택에 환자가 목숨을 건졌으나 20대 간호사라는 것 밖에 모르는 이 여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어도 못하고 있다는 사연이다.
현재 이 간호사의 순수한 즉각 봉사심과 시민정신에 감동하면서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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