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여성 성폭력 등 혐의로 서초서 보안계 경찰관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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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0-07-28 17:52 조회1,2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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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민 여성 성폭력 등 혐의로 서초서 보안계 경찰관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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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 A씨는 보안계 소속으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탈북자 신변보호 담당관으로 활동해 온 경찰간부 A씨를 강간, 유사강간 및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 혐의로 고소하는 내용이 접수됐다.

탈북민 출신 피해 여성의 대리인을 맡은 전수미 변호사는 경찰 A씨는 북한 관련 정보수집 등을 이유로 피해 여성에게 접근해 20165월부터 19개월간 12차례 걸쳐 성폭행한 혐의다.

전 변호사는 성폭행을 당한 피해 여성은 20183월부터 서초경찰서 보안계 및 청문감사관실 등에 관련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으나 경찰은 A씨가 말하지 않아 성폭행 사실을 알 수 없다면서 조사를 회피했고, 경찰의 비위를 조사하는 청문감사관실 역시 피해자가 진정서를 접수하지 않아 감사를 진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경찰 A씨는 지난 2016년 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생활 속 작은 영웅시상식에서 북한 이탈 주민 보호 활동을 한 공적을 인정받아 영웅패를 받기도 한 공무원으로 현재 대기 발령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초경찰서는 즉각 조사에 나섰으며, 청문감사관실에서 감찰 조사가 진행 중이며, 감찰조사 및 수사를 통해 관련 내용이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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