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여성에게서 돈 거금 뺏고 살해한 택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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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0-12-02 21:29 조회1,5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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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여성에게서 돈 거금 뺏고 살해한 택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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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대구지검 김천지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살인혐의로 구속돼 9월에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고 현재 재판 중인 A(59·택시 기사)씨에 대해 피해 여성으로부터 돈을 사기한 혐의 등을 추가해 기소했다.

A씨는 약 18개월 동안 교제해 오던 몽골 여성 B(56)씨를 지난 1월 이 여성이 갖고 있던 현금 2천만원을 챙기고 목졸라 살해한 뒤 시체를 인근 논에다가 묻었다.

경찰은 사건 수사 당시 A씨의 집 마당에서 땅 속에 묻힌 현금 2천여만원과 6천만원의 현금다발 2개를 발견했다.

이중 2천만원은 B씨가 은행에서 인출해 갖고 있던 돈으로 확인됐으나 6천만원에 대해선 그 출처를 조사해 왔다.

피해 여성인 B씨는 2016'현대판 노예'로 언론에 보도된 피해 당사자로 14년간 농장 일을 하고 임금을 받지 못한 당사자로 이후 민사배상금으로 15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절반인 7500만원을 살인혐의자 A씨는 '돈을 관리해주겠다'B씨에게서 건네받았고, 1500만원은 사용하고 나머지는 마당에 묻어둔 것으로 확인됐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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