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새정치민주연합, 野黨이냐 野合이냐 쉬지않는 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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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15-09-12 06:39 조회9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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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 여망 대변하는 정당모습 빨리 갖추어야-

나라가 바로 설려면 정당정치, 의회정치가 바로 세워져야 한다.

그렇게 될려면 여당과 야당의 내부가 어느 정도 체계와 안정이 잡혀서 국민이 뽑은 의원들이 자신의 본분에 전념해야 국민의 여망이 정치에 반영되는데, 한국의 현 정치는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닌 각 정당의 계파 이권과 싸움으로 점철되어 민생문제는 1차가 아닌 2차, 3차로 밀려나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선 제1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쉬지않는 분열의 분열이 문제이다.

정당정치의 핵심은 여당과 야당들이 상호간 균형을 이루며 국민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민생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국회와 의회에서 상호견제하며 토론을 통해 정치를 이끌어가는 것이 정상인데 어떻게 된 일인지 한국의 야당은 이 몇 년간 내분이 정립이 안되고 국민에게 실망의 연속으로 그 미래가 불투명하다.

야당이 안정돼야 여당을 견제하며 올바른 정책을 세울 수가 있는데 야합(野合)인지, 야당(野黨)인지 한심한 행보를 계속해 국민의 여망을 외면하고 계파 싸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잘 알다싶이 ‘야당(野黨)이란 정당정치 체제에서 현재 정권을 잡고 있지 않은 정당’을 말하고,‘ 야합(野合)이란 좋지 못한 목적 아래 서로 어울림’ 등으로 국어는 정의하고 있다.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모습을 보면 ‘야합’이라고 할 정도로 한심한 행군을 쉬지않고 하고 있어 국민의 실망이 크다.

이번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재신임 투표 강행’은 또다시 ‘주류와 비주류’, ‘친노와 비친노’를 분열시키며 한 치 앞을 가늠할 수 없어 제1야당의 내일은 또 어떤 모습일지 의문과 함께 궁금하다.

제1야당을 제대로 이끌어가기 위해 대권 주자로서의 문재인 대표의 이 결정은 당내 대다수 최고위원들이 “재신임 방식은 당헌, 당규에 규정돼 있지않다”면서 “재신임을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문 대표는 향후 자신의 거취가 불투명한 ’재신임‘ 건을 추진하고 있다.

‘전 당원 ARS 투표’ ‘국민여론조사’ ‘중앙위원회 의결 혁신안’의 세가지 카드를 내걸고 이중 어느 하나라도 부결되면 물러나겠다는 것이 문 대표의 배수진 전략이다.

중요한 것은 제1야당이 하루빨리 안정돼 여당의 독주를 견제하며 이 나라 정치가 제대로 운영되기를 바라는 국민의 여망이다.

하필이면 제19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 기간인 이 중요한 시점에 왜 이와같은 ‘재신임’ 건을 추진하여 야당 의원들이 국정 운영에 에너지를 쏟을 시간적, 환경적 요인을 야당 내 분열과 내분에 휘말리게 하는지 의문이다.

‘국정감사’는 민생을 위한 가장 중요한 정치 일정의 정점(頂點)이다.

국정감사에 야당으로서의 소임을 다 한 후에 자체 내 분열을 막는 전략을 추진해도 될 것을 왜 지금 이 시기에 ‘재신임’을 강행하는지 국민들은 도무지 이해를 하지 못한다.

그래서 야당인지, 야합인지 국민들은 실망하는 것이다.

부탁드리건대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의 여망을 대변하는 정당모습을 하루빨리 갖추기를 바란다.

야합이 아닌 야당의 모습을 확립하기를 바란다.

이번 ‘재신임’ 추진으로 ‘분열을 위한 분열의 행보’가 아닌 ‘힘찬 출발을 위한 진통’으로 제1야당으로서의 면모를 반드시 갖추어 국민의 여망을 위해 일하는, 민생 안정을 위해 여당과 국회에서 토론하는, 국민이 선출한 야당의원들의 진정한 모습을 꼭 보여주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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