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 신규지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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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22-08-04 18:25 조회4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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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 신규지정 확정

- 동(포항)/서(김천)/남(경산)/북(안동) 지역혁신성장거점 기틀 마련 -

- 포항 배터리특구, 전국 최초 3년 연속(20~22년) 최우수 특구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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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4일 열린 제8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위원장 : 국무총리)에서 ‘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가 심의 의결돼 신규 특구지정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9년 포항 배터리 리사이클링, 2020년 안동 산업용 헴프, 2021년 김천 스마트 그린물류에 이어 전국 최초이자 최다인 4번째 규제자유특구가 경북에서 출범하게 됐다. 

무선충전 특구는 올해 9월부터 2026년 8월까지 4년간, 총 사업비 185억원 규모로 경산 지식산업지구 일원에서 국내 전기차 무선충전 분야 혁신기업 8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실증을 수행한다.

이번 신규 특구지정과 관련 5일 도청에서 경북도, 도의회, 경산시, 시의회, 경북테크노파크, 특구기업, 연구기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정 브리핑 및 시연’행사를 진행한다.

그간 경북의 대표산업으로 지역경제를 견인했던 전국 3위 규모의 자동차부품산업의 미래차 산업 대전환이란 위기에서 혁신을 통한 지역 내 주력산업의 재탄생 요구를 배경으로 한다.

이에 경북도는 신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기차 무선충전 분야에 주목해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를 기획했다.

무선충전 특구는 4차 산업혁명시대 기술혁신을 통한 전기차 충전 패러다임 대전환이 핵심이다.

유선에서 무선으로의 충전방식 전환으로 사용자의 편리성과 안전성, 기기 간 호환성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또 머지않아 도래할 자율주행시대에 무선충전은 반드시 필요한 코어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는 3가지 세부사업으로 구성된다.

먼저, 전기차 고출력 무선충전 실증으로 22kw급 무선충전 시스템의 선제적 실증과 향후 초고속 무선충전(50kw 이상) 국제기준 정립에 참여한다.

또 정유사의 미래형 주유소 신사업과 연계한 국내최초 도심거점 주유소 내 무선충전인프라 실증을 진행한다.

다음은, 전기차 유선충전기 연계형 무선충전 실증으로 기 설치된 유선충전시설에 무선충전기를 연결한 복합충전을 실증한다.

이는 무선충전 확대/전환을 위한 과도기적 대응으로 환경부, 산업부 등 충전인프라 확충 사업과 연계하여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끝으로, 초소형 전기차 무선충전 실증으로 주요기술 국산화 및 상용화 실증을 통해 물류/택배 서비스 등 특수목적차량에 우선 적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다.

경북도는 이번 특구를 통해 ❶미래차 신산업벨트 구축 ❷무선충전 산업생태계 조성 ❸신시장 창출 ❹혁신성장 거점 구축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경산을 중심으로 남부권 미래차 신산업벨트를 구축한다.

경북은 대구-경산-영천-경주-울산으로 이어지는 국내 최대 자동차부품 산업벨트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구를 통해 지역 자동차부품생산 기업들의 신규 수요 창출을 촉진해 지역산업 전반에 큰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음은 새로운 무선충전 산업생태계 조성이다.

전방에서 대기업(기아차, GS커넥트 등)이 서비스 제공 및 수요기업으로 끌어주고, 후방에서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생산·제조로 밀어줘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하는 가치사슬로 연결돼 지역의 새로운 혁신성장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또 블루오션 신 시장이 창출된다.

도심 주요 거점 주유소에 대한 무선충전 실증을 통해 선제적인 미래형 주유소 신사업화를 도모한다.

주유소는 세계 각국에서 내연차 생산중단 및 전동화 계획의 발표로 새로운 사업화 모델이 절실한 상황이다.

무선충전 특구는 주유소 내 무선충전을 실증으로 복합 에너지 충전 스테이션이라는 주유소의 재탄생을 촉진할 것이다.

아울러, 지역균형발전 및 혁신성장 거점 조성이다.

이번 경산의 무선충전 특구 지정으로 경북은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경북의 동서남북에 지역의 특색과 강점에 기반한 신산업 분야 혁신성장 거점을 구축하게 됐다.

동해안(배터리-포항), 북부(산업용 헴프-안동), 서부(스마트그린물류-김천)에 이은 남부권 경산의 무선충전 특구는 경북 내 균형발전과 후속사업 발굴 및 기업유치로 성과확산을 이어간다.

이번 신규지정 규제자유특구는 비수도권 9개 시도에서 14개 사업을 신청해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확정된 지자체는 경북을 포함 전국에서 단 3곳*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를 높게 평가 받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 8월 첫 기획회의를 시작해 특구선정이라는 결과가 있기까지 곳곳에서 숨은 노력들이 빛을 발했다.

도 4차산업기반과, 경산시, 경북테크노파크 규제혁신센터(전국 최초 설치), 그리고 특구기업 간 긴밀한 협업으로 규제당국에 공동 대응하고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여나간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이다. 

아울러, 이번 신규지정 이외에도 배터리 특구가 규제자유특구 운영성과평가에서 전국 최초 3년 연속(20~22년)으로 최우수 특구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에서 경북만의 차별화된 추진전략과 성공적인 제도개선, 대규모 기업투자유치, 무엇보다 지자체의 성과창출 노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경북도는 국무총리 주재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 특별 초청받아 배터리특구 홍보부스 설치 및 성과발표를 했다.

이 자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배터리특구는 규제혁신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의 대표 성공사례로 규제자유특구 제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격려했다.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특구 총괄 주관기관으로서 그간의 성공적인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 지정된 특구사업을 잘 이끌어 지역에 무선충전 혁신 신산업의 물꼬를 트고, 지역 기업들이 특구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지역 상생 미래차 신산업벨트가 구축돼 지역부품생산 기업의 신규 수요 창출 및 매출 증대, 양질의 신규 일자리 창출로 머물고 싶고 살기 좋은 경산, 기업하기 좋고 투자하기 좋은 경산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규제자유특구는 그간 시도된 바 없는 새로운 사업으로 지역경제를 넘어 국가경제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무선충전 특구는 미래차 신산업 육성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며 “지난 3년 간 특구를 통해 일궈낸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성공이 성공을 낳는다는‘승자효과’의 의지와 각오로 경북이 지역을 넘어 세계 속에서 전기차 무선충전 신산업의 메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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