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원전지역 안전확보와 산업육성 위해 머리 맞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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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부1 작성일23-01-19 16:05 조회4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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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원전지역 안전확보와 산업육성 위해 머리 맞댔다

- 울진군, 울진소방서, 한울원자력본부 등 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

- 원전안전 관리방안과 원전산업 수출 전략에 대한 의견 나눠 -

경상북도는 산불 피해로 신음하는 울진의 안전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원전산업 육성에 대해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김중권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함께 지난 18일 울진 죽변면과 북면에 위치한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에 거주하는 울진산불 이재민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설 연휴를 앞두고 이재민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이어‘원전안전관리 및 수출산업 전략 간담회’에 참석,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손병복 울진군수, 송인수 울진소방서장, 김종철 신한울 제2건설소장 등과 함께 원전 안전관리와 원전산업 육성 및 수출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본부장은 지난해 3월 울진 산불같이 향후에도 있을지 모를 자연재해에 대비한 원전 안전 대비태세에 대하여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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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상황에서 가장 효율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정비하고, 시․군과 소방, 한수원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실제 훈련을 진행하는 방법도 제안했다.

이에 한울원자력본부측은 발전소별 자위소방대를 운영하고, 산불 당시 훼손 된 CCTV 등 원전 방호설비를 복구, 산불 등 재난 발생 시 원전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매뉴얼정비와 합동훈련에도 적극 참여 의사를 밝혔다.

원자력산업 육성 및 수출전략 추진에 대한 논의도 이어갔다. 윤석열 정부는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산업 생태계 복구와 수출을 통해 원전 최강국으로 도약할 것을 천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원전정책에 발맞춰 지역 원전생태계 복구와 원자력 미래 먹거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서도 폭넓은 논의를 이어갔다.

울진에는 경북 가동원전 12기 중 7기가 모여 있는 원전 집적지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울진에‘원자력활용 수소생산․실증단지 및 국가산단’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경주에는‘소형모듈원자로(SMR) 특화 국가산단’유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가산단을 바탕으로 기술개발, 제조시설 확보 기업유치를 통하여‘30년까지 원전 10기를 수출한다는 정부정책에 기여 할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또한 운영허가 심사가 진행중인 신한울2호기의 빠른 심사완료와 상업운전을 위한 방안도 논의했으며, 건설 재개를 위해 사전절차를 이행중인 신한울 3,4호기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의견도 함께 나눴다.

김중권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원자력 발전에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제일 우선이고 원전 안전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안전관리를 바탕으로 원전계속운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원자력 수소 생산 등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진행 중인 사업들을 잘 추진해 원자력을 경북의 미래 먹거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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