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국내최초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및 충전시설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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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23-11-13 21:54 조회409회 댓글0건본문
충청북도, 국내최초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및 충전시설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 도내 모든 수소충전소 자체 공급으로 본격적 친환경 대중교통 시대 개막 -
충북도는 청주시, (재)충북테크노파크, 제이엔케이히터(주), ㈜에어레인, 창신화학(주), 충청에너지서비스(주)와 함께 13일 충북도청에서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및 충전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친환경 대중교통 시대를 열게 되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신병대 청주 부시장, 오원근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김방희 제이엔케이히터 대표이사, 하성용 에어레인 대표이사, 배한동 창신화학 대표이사, 구현서 충청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가 참석하여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및 충전시설 구축」을 통해 충청북도 청주시의 수소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충북도는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고 국가 수소진흥전담기관인 수소융합얼라이언스가 공모한「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은 정부 에너지정책(‘22.7.5.관계부처합동) 및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방안(’22.11.9.관계부처합동)에 따라 수소의 생산 방식을 기존 그레이수소*에서 청정수소 기반의 생태계로 단계적 전환을 하기 위한 사업이다.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는 2025년 하반기부터 운영을 목표로 도시가스를 원료로 하여 일 3톤의 수소를 생산‧공급하고 이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포집하여 드라이아이스로 재가공 후 대형 신선식품 배송사에 공급하는 자원 순환형 수소 생산시설이다.
본 생산기지 주변에는 생산된 수소를 배관을 통해 직접 수소를 공급하는 제조식 수소충전소가 구축되고, 충북 및 인근지역의 수소충전소에 수소를 공급하는 수소출하센터도 구축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국비 110억원 포함 약 391억원이다. 또한, 청주시는 24년까지 79대의 수소 버스를 신규 도입하여 관내 주요기업의 통근버스 및 시내버스로 활용하고, 25년까지는 수소 생산기지 인근에 청주시 버스 차고지도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 했다.
수소버스를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에너지는 충전된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가 만나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운행중에는 계속해서 공기를 빨아들인이는데 수소버스 1대가 1km 달리면 약 4.8kg의 공기정화 효과가 있어 달리는 공기청정기라고도 불린다. 내년까지 청주시에 수소 버스 79대가 운행되면 청주시민 약 6,000명이 1년 동안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양을 정화한다.
현재, 도내 수소충전소는 연구용을 포함하여 총 19개소가 운영 중으로 전국에서 수소충전소 보급률이 가장 높아 수소차 운행 편의성이 최고 수준이지만 수소 생산시설이 없어 울산, 충남, 인천 등 100km 이상 떨어진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로부터 생산된 부생수소를 수소충전소에 공급하고 있으나 장거리 운송에 따른 수송비용으로 그동안 충북 도내 수소 충전 소비자 가격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 이었다.
그동안 몇 차례 화물차 파업 등 물류대란 시 수소를 운반하던 차량도 파업 여파로 인해 수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수소차 이용자들의 많은 불편을 초래하였다.
25년 하반기 수소 생산기지 준공 시 하루 3톤의 수소를 생산하게 되는데 이는 현재 도내 수소충전소에서 소비되는 소비량 모두 소화할 수 있어 도내 수소 수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운송비를 절감할 수 있어 수소 판매가격도 낮아질 전망이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2025년 하반기부터는 도내에서 수소를 자체 생산, 공급함으로써 수소 가격의 안정화를 이룰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는 수소의 많은 장점과 특히 안전성을 더욱 홍보하여 충청북도의 수소 사회를 더욱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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