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주년 현충일 기념-호국영령 기리는 ‘가지산 쌀바위 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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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16-06-06 19:47 조회1,8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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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1주년 현충일 기념-

           호국영령 기리는 가지산 쌀바위 추모제

                      -울산 상북면 이희숙 장인 고살풀이춤 시연해-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6일 전국적으로 관민단체 주관으로 각종 기념행사가 개최된 가운데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일원에 위치한 가지산 쌀바위’(해발 1,241m)에서도 61주년 호국영령을 기리는 가지산 쌀바위 추모제가 이희숙 고살풀이 장인(()대한민국장인예술협회 울산지회 회장) 주관으로 열려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가지산 쌀바위는 울산지역에서 유일하게 전해져오는 상징적인 전설을 간직한 이 지역의 명소이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한 스님이 가지산 최고지 이곳 바위아래에서 수도를 했는데, 먹을 양식을 구하기 위해 산아래 마을에 탁발을 나가곤 하였다. 그런데 어느날 바위틈을 보니 쌀이 바위 틈에서 떨어지기 시작하여 탁발을 나가지 않고도 먹을 양식이 생기는 신비한 일이 이 바위에서 일어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 소문을 들은 마을 사람들이 스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 바위틈을 더 넓히면 쌀을 더 얻을 수 있다고 하여 쌀이 나오는 바위 구멍을 쑤시기 시작하자, 그 뒤로부터는 쌀이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고 하여 이 바위를 쌀바위라고 이름지어 민간에 전해져 오는데, 쌀은 나오질않았지만 물이 바위에서 쉬지앟고 흘러나와 지금의 울산 태화강을 이루는 원천이 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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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지산 쌀바위 터는 그 뒤로 신비하고 영험한 기도처가 되고 울산지역의 지역 주민들의 정신적 기원처가 되어 민간에 전해져 왔는데, 그간 이 지역의 많은 지역 인사 및 인재들이 이 터에서 기도와 수행으로 자신의 인격과 소망을 담은 기원을 바쳐 그 뜻을 이루고 있는 영험한 바위로 알려져 왔다.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울산지역 산업의 주체인 H건설의 총수인 J회장이 살아 생전에 이 쌀바위에 지대한 관심과 함께 기도를 직접 하러 자주 찾았고, 아직도 그 전통을 이어받아 H건설의 임원들이 매년 정월 초하루 등에 1,241m 산 고지를 올라와 기원제를 바친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이야기라고 전한다.

아무튼 이 가지산 쌀바위는 영험한 기도처이며, 울산시 태화강을 이루는 원천이며, 울산지역 원주민들의 중요한 정신적 기도처로 자리잡고 있는데, 이희숙 장인이 매년 2~3회 정도 이 지역의 중요한 절기나, 변화가 있을 때마다 쌀바위에서 기도와 기원제를 자신의 민속춤인 고살풀이 춤을 통해 평안과 발전을 위한 시연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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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살풀이란 죽은 사람의 원한을 푼다는 의미 또는 인간의 12진 살을 푼다는 의미의 춤을 신명으로 재해석 하여 고(매듭)를 묶은 천을 춤을 통해 풀어내며 인생사의 生老病死( 생로병사) 희노애락에 얽히고 설킨 액고액난을 다스리는 춤이다.

12()1년이 12달로 이루어진 자연의 이치와 12지신의 신명적 해석 그리고 인생사에 있어서 일어날 수 있는 12(겁살, 재살, 천살, 지살, 년살, 월살, 망신살, 장성살, 반안살, 역마살, 육해살, 화개살)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고살풀이는 장소와 용도(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다른 춤사위를 표현해 내는 즉흥무로 천을 의미에 맞는 형태(나비. 사술)12고를 묶어 굿거리장단 박자만을 느끼며 고요함 속에서 행해지는 무용으로 행위예술과 같은 형태를 띠는데, 죽은 자의 원한을 풀고, 살아있는 자의 소원을 풀어 생로병사, 인간사의 길흉을 풀어 삶의 질을 높이고, 인간행복을 기원하는 우리 민간신앙을 기초로 한 한국의 전통적인 무용이라고 하겠다.

이희숙 장인은 6일 가지산 쌀바위에서 비바람 부는 우천 속에서도 맨발의 순수한 열정으로 이 땅의 평안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 영령들을 위로하면서, 특히 울산지역의 발전을 위해 소리없이 땀흘리고 죽어간 지역 애국원혼들을 위로하고, 이 가지산 쌀바위에 소망과 기원을 바친 선한 주민들의 애환이 다 해결되기를 바라는 고살풀이 춤 시연을 해 제61주년 현충일의 의미를 새롭게 했다.

가지산 쌀바위의 오랜 전설을 따라 지역을 위해 열심히 땀흘리는 애국지사들의 활로(活路)를 기원하며, 나라위해 목숨바친 애국혼들을 위로하는 가지산 쌀바위 추모제는 우천의 악조건 기후환경 속에서 뜻있는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성껏 치러졌는데, 울주군과 상북면의 이름난 위령제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이 지역 문화와 주민정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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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op25.com [추적사건25시 엄원지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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