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 전국 최초 자동 바스켓 장착 경형사다리차 도입

페이지 정보

편집국 작성일20-04-24 23:22 조회1,987회 댓글0건

본문


강원소방본부, 전국 최초 자동 바스켓 장착 경형사다리차 도입

- 차기 주력차종 TWO-way수행 여건조성 완비 -

- 기존 대형사다리차 보완 저층화재 선제적 대응 -

강원소방본부가 2020. 4. 23.(목) 13:30, 춘천소방서 야외주차장에서 전국최초 자동 바스켓 장착 다목적 경형 사다리차 시연회를 열었다.

e87490553786a1c4782dc3e54480416b_1587738120_424.jpg

최근 5년간 도내화재 94.8%, 인명피해 91.9%가 5층 이하 저층에서 발생하였으며, 도내 특정대상물중 고층건축물의 대부분인 공동주택을 제외한 저층 건축물의 비율이 98%에 달해 도입됐다.

특히 최근 인명피해가 컸던 17.12.21 충북제천 스포츠 센터 화재와 경남 밀양세종병원화재가 모두 저층부에서 발생하여 도입 결정의 계기 됐다.

그동안 강원소방은 저층형 경량사다리차가 없어 층수 구분 없이 고가사다리차가 출동하였으며, 고가사다리차는 대형차량으로 현장진입과 부서,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형사다리차는 2017-2, 2018-3, 2019-10대가 도입되어 현재 15대가 전국에 운영 중이며, 이번에 강원도가 도입한 차량은 기존 문제점을 반영하여 자동 바스켓을 장착한 차량 3대를 보강했다.

시연회에는 김충식 소방본부장, 주진복 도 방호구조과장, 김형도 춘천소방서장 등 관계공무원과 시민 40여명이 참석했다.

시연은 3층 저층 건물화재로 요구조자 옥상 구조, 무의식자 환자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설정하였으며, 순서는 ▲ 최초현장진입, 전개·방수 ▲ 진압대원 내부진입 화재진압 ▲ 구조대원 고립자 인명구조·무의식자 인명구조 순으로 진행했다.

경형사다리차는 시연에서 현장 도착·방수 후 3층 요구조자 3명을 연속하여 사다리활용 탈출시키고, 무의식 요구조자 1명을 구조대원들이 바스켓을 이용 신속 구조했다.

훈련결과 방수와 진입이 연속 가능하였으며, 사다리 전개시간 단축과 작은 부서공간으로 유사시 높은 적응성이 증명 됐다.

특히 현장 도착 시간이 펌프차량과 동일하여 대기시간이 필요 없고, 승차정원의 증가, 소화용수 자체적재로 단독 작전수행이 가능하여 화재진압과 인명구조가 가능한 TWO-way작전(진압+구조 등) 수행능력을 구비했다.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은“도입된 차량의 적응성을 높여 화재현장에서 도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적사건25시 이기영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