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불편한 어르신 안부 챙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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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덕기자 작성일20-06-11 19:48 조회1,298회 댓글0건본문
- 반구1동, 복지위기가구 우유배달사업 협약식 개최
- 나눔천사 지정기탁금 150만원 활용...장애 등 가진 독거노인 50명에게 9월까지 유제품 전해
울산 중구 반구1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안정례)가 지역 내 저소득 독거가구의 고독사를 막고, 지역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자 우유배달사업을 벌인다.
반구1동 행정복지센터는 11일 오전 11시 센터 1층에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한국야쿠르트 학성점과 함께 ‘반구1동 복지위기가구 우유배달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미경 반구1동장과 안정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한국야쿠르트 학성점 정희석 지점장과 직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올 여름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반구1동 지역의 저소득 고령 및 장애를 가진 독거노인 가구에 우유를 지원함으로써 안부를 확인하고,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건강도 증진되도록 돕는 등 지역 사회 인적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반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현재 지역 주민 121명과 착한가게 11개소가 참여해 매월 일정금액을 모금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 천사 프로젝트 천사계좌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진행된다.
사업은 이날부터 9월까지 13주 동안 전체 천사계좌 지정기탁금 1,400만원 가운데 150만원의 예산으로 추진된다.
사업 추진을 위해 반구1동 행정복지센터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회의를 통해 사업을 심의·결정하고,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사업 계획서를 제출·확정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야쿠르트 학성점 배달원들은 반구1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저소득 고령 및 장애 독거노인 50명에게 매주 3차례에 걸쳐 비타민 유제품을 직접 배달하고, 안부를 확인하게 된다.
특히, 대상 어르신들이 2회 이상 미수령하거나 응급상황이 확인될 경우 즉시 반구1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즉시 신고해 긴급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미경 반구1동장은 “올 여름은 무더위로 그 어느 때보다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배려와 이웃사랑 실천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반구1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 천사계좌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저소득층 밑반찬 나눔사업과 명절맞이 온누리상품권 지원사업 등을 펼쳐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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