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독도인문학교실 통해 영토주권 의식 높인다
페이지 정보
양동주기자 작성일20-08-06 23:14 조회1,406회 댓글0건본문
경북도, 독도인문학교실 통해 영토주권 의식 높인다
- 8.6일~7일 포항 포은도서관에서 독도인문학교실 열어, 8일 안용복유적지 방문 -
경상북도는 8월 6일과 7일 포항시 포은중앙도서관 어울마루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독도인문학교실’을 개최한다.
대구한의대학교 독도&안용복연구소(소장 김병우)가 주관하는 독도인문학교실은 독도 강연과 독도관련 유적지 탐방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6일 진행된 독도인문학교실에서 대구한의대 김병우 교수가 ‘안용복 활동과 독도영유권 분쟁의 실제’를 주제로 강연했다. 독도의 영유권이 조선에 있음을 분명하게 인식시킨 조선 후기 어부이자 민간외교가 안용복의 활약을 통해 독도에 대한 영토의식을 고취하고 독도의 역사에 대한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시간이었다.
7일에는 계명대 이성환 교수가 ‘한국의 국경과 독도문제’를 주제로 독도의 역사와 현황을 일반인들에게 알기 쉽게 소개하고, 8일에는 2일 연속 강연에 참석한 사람 가운데 20명을 선정해 부산 수강사 등 안용복관련 유적지를 탐방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병우 교수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독도교육을 받고 있지만,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은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일반 국민들의 독도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하여 일방적인 강의식 교실이 아닌 강의 후에는 평소에 궁금했던 사항을 질의하고 응답하는 시간도 넣어서 진행하므로, 독도 현황뿐만 아니라 독도를 둘러싼 근현대사 등 인문학적 소양 함양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대구한의대에서 학술대회 등 연구자 중심의 연구 활동에서 벗어나 독도 현안에 대해 일반인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한 것은 의의가 크다”며,
“경북도는 일본이 독도의 역사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왜곡선전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앞으로도 우리 국민들이 ‘경상북도의 독도’라는 인식을 확고히 해나가는 자리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8월 26일에는 대구시 고산도서관에서도 독도인문학교실이 개최되며, 고산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12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탐방프로그램은 당초 45명 모집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선착순 20명만 모집할 계획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