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곳] - 충북 단양군 단성면 <여우별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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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0-09-14 20:30 조회1,649회 댓글0건본문
[가볼만한 곳]
충북 단양군 단성면 <여우별 펜션>
-자연의 운치 속 얕은 냇가, 편한 2층 구조의 펜션에서 가족단위 여행 쾌적
-가까운 거리 도담삼봉 계곡, 단양 8경 볼 수 있어
‘단양’하면 먼저 ‘단양 8경’을 떠올리게 되는데, 태백산맥과 소백산맥 사이에 지형을 이뤄 험준한 산악지대를 형성하면서 그 사이로 20개의 천(川)이 흘러내리는 옛 신라시대의 국보급 유물도 많아 관광자원이 잘 되어 있는 지역이다.
그 중에서도 ‘단성면’은 단양군 남서부에 위치하여 월악산맥의 지기를 받고 월악산에서 발원한 단양천이 충주호로 흘러가면서 곳곳에 냇가가 형성돼 한마디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이 그 계절 나름의 따뜻함과 시원함, 아름다움이 곳곳에 배여 있어 우리나라 산수절경의 극치를 이루는 지역이 바로 ‘단성면’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곳으로 한번 정도 나들이를 가보지 않는다면 일생에 후회하게 되는 아름다운 자연의 보고이다.
특히 여름에는 냇가로 흘러가는 시원한 물살에 발이라도 담그면 도시에서 받은 온갖 삶의 고뇌가 저절로 사라지게 되는 마력을 지녔다.
또 가을은 가을대로 그 운치가 낙엽 사이로 자리잡아 흐르는 청량한 물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한마디로 “잘 왔다”라는 탄성이 절로 나오는 지역이다.
요즘 보통 여행을 떠나보면 관광지마다 숙박시설이 주로 펜션으로 군락돼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 지역도 특성상 민박과 펜션으로 온갖 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자가 찾아간 곳은 단성면 북상1길 3-1에 위치한 ‘여우별 맨션’이었다.
코로나 감염사태 때문에 전국 곳곳에 2.5 거리두기 단계 시절이라 이 단성면에도 외래객이 별로 눈에 띄지 않는 한적함을 보였는데, 여름 휴가철이나 가을이 되면 이 동네에 차량과 사람이 북적거리는 것은 당연하지만 지금은 코로나 여파로 조용하였다.
‘여우별 펜션’---.
상호도 예뻤지만 무엇보다도 기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펜션 주인에게 숙박 문의를 하게 한 것은 동네 입구에 위치한 특별하게 2층으로 건축된 펜션이 눈길을 끌었고, 큰 도로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점, 그리고 펜션 앞에 흐르는 시원한 냇가의 물소리였다.
동심과 사랑을 갖게하는 노랑, 빨강 등의 펜션 외관의 색깔도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곳 주인장은 이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라고 들었다.
바로 앞에 물이 흐르는 냇가가 있고 우측으로 몇키로만 가면 단양 IC이고, 좌측으로는 단양 8경을 볼 수 있는 대도로가 있어서 교통은 아주 편리한 위치에 펜션이 자리잡고 있어 이 단성면에선 휴양객들에게 가장 ‘명당’ 자리의 펜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펜션 내부는 2층 구조로 되어 있는데, 주방 시설이 잘 되어 있고 여러명의 가족이라도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구비되어 있었다.
꼭 하나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것은 펜션 앞 바로 냇가에 무릎 정도의 깊이 물에서 피라미를 잡는 즐거움도 맛 볼 수 있고, 간단한 물놀이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지금 이 여우별 펜션에는 어린이 휴양객을 위한 풀장 공사가 한창이다.
특히 주인장 부부의 친절함에 매료될 수 밖에 없다.
예부터 단성면의 주요 작물이 고추·마늘·잎담배 등인데 이 여우별 펜션 한쪽 밭에도 고추와 고구마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는데, 단성면 특유의 채소 맛을 주인장께 잘 부탁하면 그 맛을 볼 수도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휴양객이 많질않아 한산했지만 그래도 다가오는 가을과 내년을 대비해 여우별 펜션은 오늘도 도심에서 스트레스가 쌓인 방문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쾌적한 환경 구성에 주인장 부부는 땀을 흘리고 있다.
정말 한번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가보면 전국 그 어디보다도 잘 왔다 하는 생각이 드는 곳으로 마음에 드는 단양의 명물이라고 하겠다.
[문의처]
여우별 펜션 : 충북 단양군 단성면 북상1길 3-1
전화: 010-5486-6155
[추적사건25시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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