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중증장애인, 응급상황 대처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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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덕기자 작성일21-02-09 23:13 조회1,039회 댓글0건본문
- 중구, 독거노인중증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 확대...3월까지 313세대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가 늘어나는 지역 내 홀몸어르신과 중증장애인의 건강 상태를 비대면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중구는 오는 3월 말까지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활용하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지역 내 홀몸어르신과 중증장애인 313세대에 추가로 관련 장비를 설치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최신 기술이 적용된 태블릿PC 기반의 게이트웨이, 응급호출기, 화재감지기, 활동량감지기 등의 센서를 통해 독거노인 주택에 일어날 수 있는 화재나 낙상, 건강이상을 감지하고 실시간으로 소방서에 연계함으로써 응급상황에 신속한 대처를 가능케 하는 서비스다.
대상은 실제로 혼자 살고 있는 만65세 이상의 저소득 치매 독거노인이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상시 안전 확인이 필요한 독거노인, 장애인활동지원 수급자로 상시보호가 필요한 장애인 등이다.
이에 따라 중구는 오는 3월 말까지 313가구에 신규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를 설치하고, 기존의 159세대 가운데 26세대 가구의 노후장비를 차세대 장비로 교체한다.
특히, 이번에 설치되는 차세대 장비에는 치매예방 콘텐츠가 내장돼 있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 인력인 생활지원사들이 1:1 생활교육을 할 수 있고 영상통화 기능도 담겨 있어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비대면 서비스의 영역을 더욱 확대했다.
중구 관계자는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코로나19 시기에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추가로 장비를 설치해 독거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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